전역 앞두고 있는데... 우리 대대가 유격을 빨리 간다네... 아....


행보관 하고 쇼부 쳐서... 부상병으로 훈련 열외 하는 조건으로 동행만 하기로 핢... 행보관에게 압도적 감사...를 했으나..


행보관 아재의 한마디 "대신 유격 열외된 전입 신병들 보낼테니깐 걔들 하고 '같이' A형 텐트 30개만 치소...(행보관 말투가 이랬음..그립읍니다) "


멍청


4/5톤에 텐트 가득 싣고.... 먼저 유격장 도착해서 텐트 30개 내가 침... 


가슴에 스마일 마크 달고 화가 나도 웃어주세요 하고 있는 신병들이 뭘 알겠남...


그래도 4박 5일 계곡물에 수박도 띄우고... 즐거운 유격 캠프였제... 전역증에 유격 3회. .... 혹한기 2회 의미 없는..


행보관 아재하고 사이가 좋아서(?) 그의 눈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말년에 보일러병도 함...


그래도 전역할때 대대 까지 와서(사단 본부 파견 중대라 대대하고 거리가 있었제) 마지막 인사하고 연병장 가로 질러서 나가는데 뒤 돌아 보니 그때까지


보고 있더라...아마 행보관 아재는 "저 새끼 나가면 작업은 누구하고 하지" 했겠지만.. 난 눈물이 좀 나더라.


전역하고 가끔 연락하고 지냈는데... 나이가 들고 하니 카톡에서만 잘 계시네 하고 봄..


군대 얘기 해서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