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거 예상 못했는데
아침에 빗방울 소리 들리니까 눈앞이 캄캄하더라

밀양서 그냥 서울가는 버스나 철도 탈라했는데
버스는 노선 전부 폐지고, 철도는 자전거석 전부 없앴더라
심지어 대구가는 버스도 없더라

굳이 점프를 하려면 다시 부산가는 버스타서
부산서 서울가는건데 그건 하기싫어서
그냥 우중라이딩 조짐

다행히 초반 한 30분 정도만 앞을 보기 힘든 정도의
비가 내렸고 그 후부터는 탈만하더라

옷이고 자전거고 다 더러워지니까 오히려 마음 편해지고
웃음 실실나왔음.
항상 생각하는건데 비 별로 안좋아해도
그냥 받아들이면 즐겁더라
근래들어 가장 재밌게탄듯

중간에 팔조령도 넘었음
차도 별로없고 코스좋더라 가는길에 1.1km 짜리 터널 있는거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