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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이라고 종주길이 집 근처에 있길래 4번에서 5번 달려봤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벌레도 ㅈㄴ많고 거미줄도 ㅈㄴ 많아서 대충 뚫으면서 달렸음


근데 중간 중간에 휴대폰 보면서 꺄르륵 거리는 커플들이 종종있음

자전거 종주길에 산책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는데 벨 눌러도 중간에서 나올 생각은 없고

그냥 지나갈게요 하고 지나가니까 놀래서 어우씨! 이러고 있더라


또 가다가 맞은편에 똑같이 행동하는 커플이 중간 먹으면서 걸어옴

속도 줄이고 벨 눌러도 쳐다볼 생각 안하고 서로 손잡고 폰보고있음

플래시로 깜빡이 하니까 그제서야 쳐다보고 옆으로 비켜주더라

가까이 붙기전에 바닥으로 플래시 낮춰줬음

감사합니다 하고 지나가는데 남자새기가 눈 아프네 시발 이러면서 욕함ㅋㅋ..


자전거종주길에 이어폰끼고 중간에서 길막하고 있는게 잘못 아닌가? 싶다가도

내가 뭐 실수했나?싶고 무튼 첫 야간 라이딩에 ㅈ같았음


추석이라 이런 커플들 존나 많아서 힘들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한 부부 덕에 즐겁게 마무리했음


집에 다 도착할때쯤에 한 부부가 산책하고 계시길래

지나갈게요~ 하고 지나가니까 화이팅! 하고 응원해주더라ㅋㅋㅋ


부부 금실 좋더라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여튼 ㅈ같은 첫 야간 라이딩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