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밥이라 연휴 1박2일 일정으로 안동에서 대구까지만 계획잡았다
하루 100키로씩 가서 시속 20으로 5번만 가면되네
초보지만 널널하겠지 싶었는데 오산이였다
안동에서 상주까지 끌바의 향연이였다
오후엔 시골길에 작은언덕도 질질 끌고갔다 침이 질질샜다
너무 좆밥스러워서 자괴감 들었지만 첫종주라 재미는 있었다
안동에 서울사람들이 많이오나보다
지나가면서 화이팅하라고 한 사람들이 아직도 기억난다
부끄러워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
외국인 두명도 종주하던데 꽁무니 천천히 따라는게 재밌었다
나랑 템포가 비슷한지 담날까지 자주 마주쳤다
낙단보 먹거리촌에서 숙소잡고잤는데
시골이라 식당이 문을 빨리닫네 치킨 포장해먹었다 많아서 다남겼다ㅜ
하루종일 100키로도 빡세구나 식당서 밥먹을시간도 없었다...
구미 밑으로 내려오면서 부턴 왠지 모르게
(가본적도없으면서)동네 자전거길 같아 지루했다 궁디만아프고
인사해주는사람도없다 역시 대구경북권은 딱 내같은 성격인가보다
드뎌 강정보까지갔다 금호강 타고 집으로 갈려는데
그 외국인들 쉬고있더라! 넘 신기하고 반가웠는데 역시 말 못걸었다
걔네는 딱봐도 부산까지 갈모양인데 내페이스면
지금쯤 부산 막바지일텐데 잘갔을려나
아 글고 백팩을 매서인지 뭔지
첫날엔 허리 둘째날엔 궁디가 아파서 그게힘들었다
유튜브보고 안장높이 맞췄는데.. 자세도 조금씩 바꿔주는게
낫다는걸 갔다와서 보게됬다 왜이런건 하고나서야 느낄까
어쨌든 혼자해도 넘재밌었다 다음엔 몇몇사람들처럼
짐가방을 자전거에 고정시켜서 부산 가야겠다 ㅎㅎ
라이딩에 백팩은 아니야...
사진은 낙암정 업힐이네. 나는 상주에서 안동 가는길에 저거랑 안동시내 직전에 쓰레기매립장있는 업힐 만나고 걍 시발 어이가 없었음 - dc App
나도 저정도 일줄몰랐음 ㅜㅜ
고생많이 했네 잘다녀왔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