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안 제서우에서 첸다오호 일대의 도로 139.7 km를 달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싸이클링 여자 도로경기.


경기 초반부터 아프가니스탄의 파리바 하시미와 

인도네시아의 아유스티나 델리아 프리아트나 등이 어택해 

BA를 형성하였고, 펠로톤과 최대 2분의 시간차를 벌렸으나 

피니쉬까지 29 km 남은 지점에서 모두 펠로톤에 잡힘.


이후 여러 선수들의 어택이 이어지는 가운데, 

28 km 남은 지점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율두즈 하시미가 어택해 

펠로톤과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함.


선두의 하시미와 30초 안쪽의 시간차를 유지하는 펠로톤.


아프간의 하시미가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한계에 다다른 듯, 점점 속도가 줄어들면서 

펠로톤이 추격해오고 있음.


결국 약 18 km를 남겨놓고 펠로톤에게 잡히는 하시미.


모든 BA를 잡아낸 펠로톤. 

아프간의 율도즈 하시미, 대한민국의 나아름 등 

여러 선수들의 산발적인 어택이 이어지는데..


약 14 km 남은 지점에서 홍콩의 양 치안위가 어택하자 

대한민국의 디펜딩 챔피언 나아름이 여기에 합류해 

펠로톤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함!


나머지 선수들이 눈치를 보는 사이 갭을 벌리는데 성공한 두 선수.


두 선수는 서로 협력하면서 펠로톤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음.


펠로톤에서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여러 팀들이 페이스를 올리면서 선두를 따라잡으려 하고 있음.

하지만 펠로톤의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피니쉬가 가까워질수록 

각 팀들의 눈치싸움이 계속되며 여전히 아슬아슬한 시간차가 유지되고 있음.


결국 잡히지 않은 채 마지막 km에 진입하는 나아름과 양 치안위.

지금까지는 힘을 합쳐 달렸지만, 이제는 서로 경쟁해야 할 때임. 

그런데..


어느새 코 앞까지 쫓아온 펠로톤!

피니쉬가 가까워지며 풀 가스로 달리는 펠로톤이 

서로를 견제하던 두 선수를 금세 따라잡은 것.


펠로톤 선두에서 스프린트를 시작한 베트남의 응우옌 티 탓이 

금세 거리를 좁혀오자, 앞서 달리던 나아름과 양 치안위도

스프린트를 시작하며...


스프린트 경합!!!!

나아름과 양 치안위가 스프린트 대결을 펼친 끝에 

양 치안위가 나아름을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넘으면서


홍콩의 양 치안위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싸이클링 여자 도로경기의 금메달을 차지함!


상공에서 본 스프린트. 

스프린트를 시작하자 두 번째 포지션에 있던 양 치안위가 

나아름을 제치고 앞으로 나왔고, 나아름 역시 끝까지 스프린트를 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에 힘이 빠지면서 간발의 차이로 

양 치안위가 금메달, 나아름이 은메달을 차지했음. 

한편, 뒤쪾에서는 태국의 주타팁 마니판이 

먼저 스프린트를 시작한 베트남의 응우옌 티 탓을 

피니쉬 직전에 앞지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음.


여자 도로경기 순위. 

대한민국은 나아름이 2위, 이은희가 19위를 기록했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싸이클링 여자 도로경기의 포디엄.

금메달: 양 치안위 (홍콩)


은메달: 나아름 (대한민국)


동메달: 주타팁 마니판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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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나아름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정말 간발의 차로 밀리면서 아쉽게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트랙 매디슨 경기의 동메달과 함께 두 개의 메달로

커리어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인터뷰에서 나아름 선수는

"조급하게 하지 않으려 했는데, 마지막까지 온 상황에서 

잡히면 정말 후회될 것 같아 일찍 스프린트를 시도했다" 라고 말하면서

"아쉬움은 남지만 경주 내내 힘들었던 만큼 내게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아시안게임의 금메달을 놓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지만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난 것보단 낫다" 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며 

멋진 경기를 펼친 나아름 선수와 이은희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또, 내일 있을 남자 도로경기에 출전할 

장경구 선수, 박상홍 선수, 김유로 선수, 주대영 선수도 

열심히 달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