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의 신체는 움직임이 짧고 모양을 의도적으로 일정하게 가져가려 할 때 더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쉽게 체감시켜주자면 손가락을 삿대질하듯 펴고 아주 짧게 반복해서 아래위로 움직여봐라.
그 다음엔 크게 흔들어봐라.
짧게 움직였을 때와 크게 움직였을 때 같은 범위를 움직일 때 어느 쪽이 피로도가 큰 지, 어느 쪽이 큰 힘을 낼지를 직접 느껴봐라.
2) 오직 자전거를 제외한 모든 운동이 다 실제 궤적보다 큰 움직임을 상상케 유도한다.
공을 던질 때에도, 배트를 휘두를 때에도, 주먹질을 할 때에도, 수영을 할 때에도,
하다못해 춤을 추거나 스키나 보드 등 도구운동에서 크게 턴을 할 때에도
생각과 시선을 실제 몸보다 먼저 주고 크게 주게 한다.
3) 부드럽고 경쾌한 페달링이란 사실 작게 의도되고 경직된 페달링이다.
물론 단점만 있는건 아니다.
움켜쥐고 작게 움직일 때 나오는 고반복에서의 유리함이 관성운동이라는 특징에 더해서 큰 움직임에서 실리는 토크를 대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치하기 위한 방법이다.
움직임을 작게 통제해서 경직시켜 퍼포먼스를 대치할 뿐, 피로도의 관점에서는 격차가 크다.
굳이 큰 토크를 통해 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데 경직시킬 이유가 없다.
4) 그럼 언제 쓰느냐?
경쾌한(빠른) 고케이던스 페달링은 극적인 근전환에서 쓰는 것이 좋다.
속도를 낼 때마다 움켜쥐고 돌려버리는 건 가장 약한 근육을 중복해서 쓰는 행위.
생각과는 다르게 오히려 단거리 스프린트에서 시팅을 유지하다가, 댄싱 스프린트로 끝낼 때 쓰는 전작업으로써 가장 가치롭다.
5) 그런데 왜 그렇게 코치들이 강조하냐?
상체의 움직임이 없이 빠른 케이던스를 내서 퍼포먼스를 내는 건 신체능력이 가장 부족한 사람이 가장 쉽게 퍼포먼스를 내는 길이다.
즉 기술적 훈련의 성과가 가장 빨리 보이는 길이었기에 과거 교육에서 그리 강조되었던 것.
그릇을 키우지 않고 기술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장기적으로 한계가 명확하다.
6) 결론?
당연하게도 궁뎅이를 흔들어가며 1/3댄싱의 느낌으로 골반부터 크게 돌려 순간순간 찍어내려가는 페달링이 가장 중요하다
7) 반박
저는 아예 힘없는 인자약 멸치인데 잘 타고 싶은데요?
그럼 이 글은 못 본셈 치는게 좋다
어느 운동에서도 성과를 못 보았을 네가 자전거에서 그나마 성과를 보이는게 바로 그 관성과 지렛대운동에서 위의 한계가 명확한 '스킬' 덕이니까
형님 짧게 원운동 같은거 신경쓰지말고 크게 위에서 아래로 찍어누르는 방식이 좋단 말인가요?
원운동을 만드려고 하면 필연적으로 네 다리를 네가 원모양으로 만들려고 불필요한 방향에서 힘을 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주 작고 약한 근육들이 관여한다
물론 그게 숙달되면 일부분의 퍼포먼스에서 좋을 수 있으나 굳이 그렇게 타야 할 이유가?
찍어누르는 것도 좋지 않아. 기본적으로 관성운동이니 한순간에 가해지는 토크를 번갈아 점점 더해주는 식이 좋다
원운동도 별로고 찍누도 별로라면 어떤 방식으로 힘을 줘야하나요?
그놈의 부드러운 원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클릿을 맨 앞쪽에 달고 발목에 힘을 다 빼버리면 모두가 다 부드러운 원이 나온다. 그냥 지금에 와서는 허상을 억지로 만든다음에 그걸 따라가는 교육일 뿐
왼발로 한바퀴가 돌아간 힘보다 조금 더 강한 힘이 돌아가도록 시팅포지션에 따라 1~5 사이의 적정지점에서 오른발로 힘을 더해주고, 다시 더해주고 반복이지
예전부터 로싸갤에 몇 번 했던 이야기인데, 다 필요없고 그냥 니 크랭크길이보다 더 긴 크랭크를 달고있다고 생각하고 크게 페달링을 하면 모든게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둔근을 쓴다는것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되는거 ...?
둔근 쓰는걸 느끼고 싶으면 그런거 의식할 필요 없이 그냥 드랍을 잡아보면 되는거다. 상체각도가 내려갈수록 당연히 축에 걸리는 힘이 끝부분으로 이동하는거고 올라갈수록 바깥부분으로 이동하는거지.
물론 드랍을 잡고 숙인 다음에도 힘주는 위치를 점점 뒤쪽으로 보내면 비슷해지겠지만 이건 좀 다른 이야기.
아.. 이해갔어 감사 ...!!
오랜만에 온거 아니잔아
뭐 너네 좋아하는 로갓놀이라면 해당사항 없다
개추++
자린이는 무승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