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비가 쏟아졌을때임

업힐 다 오르니까 다운힐이 나오는데


23c타이어+카본림브+로뚱의 완벽한 삼위일체 조합이라서 비오는 다운힐이 미친듯이 걱정됐음


나름 조심히 내려가는데 업힐에 대한 보상심리도 조금 있고

분위기상 어느정도 속도를 낼 수 밖에 없더라

그리고 이게 점점 타면서고 공포를 넘어서서 점점 쾌감으로 바뀌더라


거기에 비오면 자전거 못탄다는 불문률을 깨고 일탈을 한다는 감정과

고글에 흐르는 빗물이 이게 땀인지 눈물인지 묘한 갬성까지 느껴지면서


이런 말 해본적이 없는데 진짜 야스보다 더 짜릿하더라

로그 보니까 최고속력 61.5 였음


그렇다고 목숨을 걸 정도의 쾌감은 아니니까


앞으로 다운힐 더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