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번 여행의 메인 컨텐츠인 후지산이 코앞에 왔다



아침에 숙소 바깥으로 보이는 저 덩어리


저게 오늘 가야할 후지산...





옷을 대충 차려입고 카운터 안쪽으로 수줍게 날 보고있는 비앙키를 받아와



후지산이 보이는 토리이?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아니 후지산 바로 앞인데 왜저렇게 크게보여



오늘의 아침은 마츠야의 마파두부덮밥


먹을생각 없었는데 메뉴판에 후지산어쩌구 적혀있어서 주문했다


근데 두부가 순두부임;;;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발상


한국의 마파두부와는 다르게 향신료맛이 좀 많이 진했다 연두부도 왜있는건지 모르겠고


음식 점수 3/10 재방문의사 없음



카보를 좀더 보충하기위해 편의점에서 사온 머시기계란시폰케이크


맛은 있었으나 빈공간이 많아 배는 그다지 차지 않았다...


카스타드반죽에다 앙꼬까지 통째로 넣어버린 맛


점수 5.5/ 10



어떤 갤럼이 추천해준대로


이쪽엔 GPX 올라온게 안보여서 일본 gpx 저장 대응하는 자전거 네비? NAVETIME 썼더니


https://youtu.be/MVn8bQ1o-xc



https://youtu.be/MVn8bQ1o-xc

갑자기 임도로 안내하는 GPX갑자기 임도로 안내하는 GPXyoutu.be


이런 임도도 갑자기 튀어나오고 난리였다


임도 벗어나고 평지구간 나와서 안심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속도계 화면이 바뀌기 시작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지산 입구도 안들어갔는데 구룡령 리버스가 튀어나왔다


그녀석은 우리중 최약체..



중간에 비앙키색 기둥에 오타쿠같은거 잔뜩 붙여둔 집있어서 사진하나 박음



저 후지요시다가 후지산 입구


그러니까 저37키로가 다 3프로 이상의 오르막이란말입니다 하이고 시발 나 죽네



저어기 멀리 보이는 후지산


밟아도 전혀 가까워지지 않는다...



여기는 그냥 지나가려다가

한자 대충 해석해보니 후지산이 보이는 다리라길래 바로 내려서 사진하나박음



이렇게 높은데도 학교가 있다.... 자전거타고 다니는애들도 있겠지?




저번글인가 저저번글에 올린 산 중턱에 뜬금없이 있는 자판기


딸기는 안먹었길래 딸기쪽으로 골라서 먹었는데 딸기우유가 더 맛있음


근데 당보충은 더 잘되는 느낌


평점 3.9/10



도중에 발견한 유루캠 편의점이 머 콜라보중인건지 아님 후지산으로 캠핑하러왔던 에피소드가 있는건지..


딸기머시기 먹은지 얼마 안되갖고 편의점에 들어가진 않음



중산에 무슨 휴게소같은거 있길래 함 들어와봄


떌깜도 팔더라 아무래도 유루캠 머 에피소드가 있던게 맞는듯?


와인딩하러온 모타-사이클 형님들이 꽤 많앗다


지나치면서 부웅~하고 많이들 지나감



GPX 캡쳐했던데 있던 큰 호수


뷰가 진짜 이뻐서 멍하니 앉아서 한참을 구경했다


아마 이런데 와인딩하려고 모타-사이클 끌고 오시는거겠지


후지산 오르는사람도 있긴했다


배타고 조업중이신분들도 있었던거같음


여기부터 후지산 만년설?이 보인다





이제 슬슬 후지산으로 가기 시작한다


만년설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함



오늘의 점심인 스시로


탄수화물 빡세게 넣기도 좋고 밥도 빨리 먹을수 있어서 결정함


근데 11시 오픈이라(10시 40분 도착함) 옆에 있는 마트?같은곳에 가서




미스터도넛이 있길래



이렇게 네개를 사와서 우겨넣었다


폰데링 : 안정적임 ( 6/10 )

이름모를 두번째꺼 : 그냥 달달함 ( 5/10 )

할로윈 어쩌고 :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음 확실하진 않은데 크림이 더 있었던걸로 기억 ( 6.5/10 )

꺼먼 똥 : 존나 쓰레기같이 단맛 예상했는데 그냥 초코에 밀가루섞어서 부풀린 무언가였음(3.5/10)




회전초밥집인데 그냥 테이블에서 주문하는식이다


왜 그러냐면...


https://www.youtube.com/watch?v=aF4O_MA3dSE



https://www.youtube.com/watch?v=aF4O_MA3dSE

일본서 회전 초밥 사라지나‥장난 영상 '도 넘었다' (2023.02.01/뉴스데스크/MBC)돌아가는 판 위에 놓인 초밥을 골라서 집어먹는 회전초밥.일본의 대표적인 외식 문화 중 하난데요.회전초밥집의 초밥, 더 이상 회전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일본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른바 '나쁜 장난' 때문인데요. 음식에 장난을 치고, 그 영상을 SNS에 올리는 행위가 점점...www.youtube.com


이 사건의 회전초밥 브랜드가 스시로다 ㅇㅇ


쿠라스시? 였나 갔을때는 위에 레일하나 깔아서 주문하면 열차같은데 위에 접시올려서 급속배송해줬는데 ( 갓파스시 가면 체험할수있다 )


여기는 그냥 레일에 올려서 곧 도착하니 대기해주세요~하는 음성이 나온다...


아니 회전초밥 지나가는거 핥고 내려놓는거 방지하려고 저렇게 바꾼걸텐데 누구나 만질수 있는 레일에서 천천히 지나가고있으면 장난 또 칠수있는거아닌가????


바로 오는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다 들리고와서 신선하다는 느낌도 없고







어쨌든 내가시킨 초밥정식.


그냥 평범한 구성이다


애초에 비싼곳도 아니고 접시당 200엔 이하인곳이라 기대는 딱히 안함 ( 5/10)






계란찜에는 각종 해산물이 그득하다 개 가리비랑 오징어도 들어있었음 ( 6.5 / 10 )


아까 도넛을 네개시켜서 많이 안들어갈줄알고 그냥 정식하나먹고 갈까했는데 은근히 많이들어가서 다섯접시정도 더 먹고 나옴



참고로 와사비가 기본적으로 안들어있어서


레일위에 지나가는 와사비를 낚아채서 뿌려먹어야하는시스템


한번 놓치면 1분정도 기다려야한다...




감자튀김 있길래 생각없이 시켰는데... 시발 케찹이 없더라


고등어초무침?이아닌데 어쨌든 고등어초밥이 제일 맛있어서 이거만 두접시 더먹음(6.5/10)


그리고 이제 후지산을 향해 출발



그냥 길(오르막임)따라 쭈욱 가면


https://www.youtube.com/watch?v=CWBaoHiJ1cE



후지스바루라인 입구가 나온다


이제 지옥 시작 ㅇㅇ;;;


어쩌피 길도 하나라서 GPX도 안넣었다


클라임 보면 마음 꺾일까봐..


이륜차는 200엔만 내면 올라갈수 있다.


화장실갔다와서 주머니에서 동전 미리 꺼내놓고 관리인에개 내고 입장(밑 영상 1분 10초쯤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OSQoKpOB3uI&feature=youtu


이딴걸 다 볼사람은 없겠지만 각 지점마다 영상은 남겨뒀다... 20대 후반 한국 남성의 신음소리 ASMR를 듣고싶으면 보든가 말든가...

플레이리스트 링크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H1VBV_Ix5B3-lI6fmMUM06-tw2l64Ktt




이 미친놈들이 악랄한게




위처럼 1키로마다 기둥으로 정상까지 몇키로남았는지 세워둔건 그럴수 있다 치는데


100미터단위로 이걸 꽂아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이게 진짜 개 조그마해서


자전거타는사람 입장에서만 잘보이고 나머지 이동수단은 신경쓸 겨를이 없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박자고한사람은 악마다 진짜 500미터마다 박든가


시계 계속 보면서 시간가는거 확인하면 시간 더럽게 안가듯이 그냥 고행하는 기분으로 어쩔수없이 시야에 들어오는 숫자를 보면서 속으로 몇번이고 욕을 했다..






2합목 도착


1합목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다운힐칠떄도 못봤음


아까 입장하는데가 1합목인가? 아닌거같은디


옆에 해발고도가 같이 적혀있다



벌써 3합목인가? 하고 신나하고있는데


걍 화장실 있는거였다


어쩌피 옆에 기둥 적혀있는 숫자보고 기대도 안했다 ㅋㅋ





3합목 도착


여기부터 슬슬 온도가 내려가는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가져와서 아직 안먹었던 파워젤2개


식염포도당 2알


소염진통제 3알


아미노뭐시기 과립형 1개


털어넣고 뻗어있다가 출발했음


두시간 넘게 오르막만 타고있는데 진짜 너무 고통스러웠다


차라리 8%경사가 하나 튀어나오면 댄싱이라도 쳐보겠는데


5~6%짜리 경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반복됨.... 진짜 그냥 고행의 길임..


랜도너들 진통제먹으면서 타는거 이해안됐는데 먹고 10분정도 있으니까 이해싹되더라ㅋㅋㅋ




4합목 전 휴게소 도착


이전까지 있던 휴게소나 기타 쉴만한 공간은 화장실밖에 없었다


고도가 2천미터


쉬고있으니까 쌀쌀했다


온도 표시하는데서 11도라고 써있는걸 본기억이 있는데 찍진않았나봄









그래도 뷰하나는 진짜 끝내줬다


그냥 내가 뒤질거같아서 쉬고있을땐 모든게 아름다워보였던거일수도?



역시 여기서도 자판기가 튀어나왔다


자판기 있길래 와 시발 한 300엔에 파는거 아녀? 했는데


의외로 150엔이였다 큰게 190엔?220엔? 했었음


한국이였으면 최소가 3천원이고 5천원까지도 받았다 ㄹㅇ 바가지


목이마른건 아니라 그냥 작은거 샀다


아까 스시로에서 하나 뽀려온 소금봉투를 입에 털어놓고 콜라로 넘겼다....


식당도 있긴 했는데 굳이 여기서 밥을? 맛없을거같은데하고 계속 올라감




여기서 4합목은 진짜 금방이였는데


체력이 방전되었기에 그냥 좀 쉬다 올라갔다


슬슬 끝이 보인다


여기부터는 경사도 많이 낮아져서 탈만했지만 이미 몸 상태가...난리가 아닌지라...


죽기 직전에 한번 살려준듯


특히 5합목 직전 마지막 1.5키로정도는 3프로 이하 약업힐이였나.... 거의 평지였나 했는데 진짜 갑자기 페달이 잘밟아져서 신나서 달렸음ㅋㅋㅋㅋ




그렇게


후지산 정상...은 아니고


차로 갈수 있는 최고높이 5합목에 도착했다


하 진짜 두시간 넘게 6프로짜리 타면서 죽을것같았는데


추억은 미화된다는 말 진짜인게


지금도 누가 한번 더 같이 갈래? 하면 갈것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한남사진주의


힐클라임 대회가 있었던 모양이다


나중에 스트라바 콤 보니까 있더라고


내 속도 두배더라 ㅅㅂ;


** 한남사진주의 바로밑임



시이발 내가 해냈다!!!!!!!!!!!!!!!!!!!!!!!!!!!!!!!


셀카 거의 안찍다가 여긴 남길수밖에 없어서 찍었다


바막 밖까지 소금쳐진거보소 ㅅㅂㅋㅋㅋㅋㅋㅋ


존나 힘들었는데 아드레날린 계속 뿜어져나왔다



사진찍고 잠깐 풍경 감상하고있었는데


무슨 외국인 아저씨가 내쪽으로 왔다


본토의 FUCK 발음을 연속 세번이나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찰짐진짜


(영어로)뭐 자기 그래블인데 원래는 서벨로 뭐시기 탄다더라


얘도 일본어 모르는지 무츠카시이만 연발하던데


어쩌피 쟤 눈엔 나 일본인으로 보였을테니까 스고이하고 따봉 몇번 날려주고 사진더찍으러감






요기 사진 스팟이 있어서 한번 찍고 뒤로 가서 한번 찍을라니까




중국인 관광객들 우르르 몰려오더니 계속 사진찍더라


아니 시발 사진하나만 박자!!!!!!!!


모 중국 SNS에는 내 비앙키 사진이 올라갔겠지...


그렇게 중국인의 쓰나미가 한차례 지나가고




드디어 제대로된 사진한방




https://youtu.be/TrAba7CSMvg


후지산의 미친 날다람쥐도 셀카각도로 한번 취해주고




뭐 신사같은것도 한번 찍고


들어가진 않았다 여기서부터 슬슬 추워져서 빨리 내려가고싶었음




내려가기전 마지막 한컷


그리고 대망의 후지산 다운힐




https://www.youtube.com/watch?v=B7D_ewTECXU


30분동안 다운힐만쳤다 고도랑 경사도 보임?ㅋㅋㅋㅋ 영상길이는 19분인데 중간에 고프로가 맛이 감....ㅠㅠ



시발 내후지산!!!!!!!!!!!!!!!!!!!!!!!!!!!!!!!!! 하고 급하게 SD카드 뽑아서 확인했는데


다행히 영상들 남아있더라 휴...



근데 추운거 참으면서 내려오니까 진짜 존나 개 미친 씨발 추웠다 멈추고싶었던게 한두번이 아닌데

여기서 끊으면 후회할거같아서 그냥 참고 존나 탔더니


https://www.youtube.com/watch?v=Z2ZoaA5lakk

저체온증 씨게걸렸는지 한시간 넘게 저러고 떨면서 내려왔다





덜덜 떨면서 편의점만 찾다가 드디어 하나 나와서


콘스프 따뜻한거 ( 8/10, 환경적 요인 다수 )

따뜻한 만두 ( 6/10, 오사카 551호라이가 더 맛있다 당연한거긴하지만 )

초코 크루와상( 4.5/10, 맛없진않은데 그냥 푸석푸석했다)을 먹었다..




사진 개수 제한으로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