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평이는 직접 본 것만 써서 빠진 브랜드가 많을 수 있어요.

여기 없으면 거론할 만큼 로평이가 겪어보지 못한 것이니 이해해주세요.



자이언트


자전거 좋아하고 열심히 타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잘 타려고 사요. 기함은 거의 없고 이상하게 입문기도 잘 없어요.

원래는 TCR 프로밴스드2 KOM이 최고 잘 팔리는 라인업이었는데 프로펠 나온 후로 프로 등급도 많아요.

자전거가 과히 예쁘진 않지만 예쁜걸 굳이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타요.



메리다


스컬트라100을 제외하면 리액토 스컬트라 5000이 베스트 라인업이에요. 자이언트의 TCR 프로밴스드 2 KOM과 함께 카본 엔트리라인의 대명사에요.

자이언트와 같이 과한 투자는 아니어도 기본은 하려는 사람들이 사요.

로평이 생각에는 자이언트가 더 예쁜데, 메리다 오너들이 자이언트보다 더 자기 자전거를 예쁘다고 여기는것 같아요.



스페셜라이즈드


기본 라인은 조금 돈 쓴 티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사요. 남의 눈을 의식은 하는데 스스로 개성과 멋짐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주 고객층이에요.

에스웍스 라인은 남한테 꿀리지 않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사요. 남의 눈을 의식은 하는데 스스로 개성과 멋짐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주 고객층이에요.

스페셜라이즈드를 보면 곁눈질로 남을 보는 한국인이 떠올라요.

그런데 하는 짓은 또 안그래요. 자전거 뭐같이 탄다 싶으면 거의 스페셜라이즈드였어요.

SL8은 특히나 못생겼는데 그래도 팔리는거 보면 재밌어요.



트렉


많이들 하는 말처럼 아저씨들이 많이 사요. 로평이는 모든 브랜드중에 평균실력을 내면 트렉이 가장 못 탄다고 생각해요.

다만 디자인이 예쁜 건 사실이에요. 아저씨들도 많이 사지만 예쁜 것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사요.

로평이도 하나 사라고 하면 빨간색 트렉을 사고 싶어요.

트렉 타는 사람 중에 잘 타는 사람을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비앙키


평생 어디서도 멋내본 적 없지만 자전거 정도는 멋내봐도 괜찮겠지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요.

주로 옷은 추레하게 입으면서도 신발은 돈 써서 좋은 거 신는 사람들이 많이 사요.

잘 타는 사람도 꽤 있지만 아예 못타는 사람도 굉장히 많아요.

이미지와 달리 게이는 거의 없어요. 게이는 보통 잘생겼는데 이거 타시는 분들은 대부분 좀... 죄송해요.

보통 자전거 외에는 다른 인생이 없는 분들이 많아요.



비엠씨


예전에는 자잘알들이 탔지만 근래에는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이 많이 사요.

스페셜라이즈드는 흔해빠져서 사기 싫고 그것보다 비싼 브랜드는 너무 비싸서 손이 안 가는 사람들이 사요.

이미지와 달리 one two 보다는 three four를 많이 사는 브랜드에요.

자전거는 예뻐요.



스캇


이게 트렉보다 찐 아재 브랜드에요. 당연하게도 점잖고 무난하거든요.

물론 옷 못 입고 보수적인 젊은 사람들도 많이들 타요.

샵이 단골장사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한 샵에 기둥박고 거기서 계속 사는 사람들이 이어서 많이 사요.

엔트리 라인의 경우는 형편이 많이 어려운 사람들이 거품찼을때 좀 사요. 외관이 엔트리가 아닌 것처럼 생겨서요.



피나렐로


가장 비싸다는 이유로 최고급의 대명사화가 되어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 볼 일이 없네요.

사실은 로싸갤에서 본 것 외에 실제 오너를 만나본 적이 없어요.
아 F10은 있네요. 근데 그 분은 중고 구매하고 잘 안 타는 분이라..

여튼 두 분 있는 것 같은데 바로 특정되어서 할 말이 없네요. 두 분 다 보기 좋고 좋은 말만 하는 구김 없는 유저라서..

그냥 열심히 탈없이 즐겁게 타고 잘 사는 것 같아요.



콜나고


이것도 로싸갤에서 둘 본 것 외에는 아주 구형 오너 한 번 본게 전부라 할 말이 없어요.

그 두 분도 착하고 신사적이에요. 한 분은 잘 타고 한 분은 잘 타지는 못하는 것 같고..

그냥 남한테 별 상관 없이 자기 삶 열심히 재밌게 사는 것 같아요.

두 자전거 다 로평이가 보기엔 참 예뻐요. 솔직히 말하면 C68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전세대 타시는 분도 잘 타시고 자전거 참 진심인것 같아서 보기 너무 좋고요.




요즘은 보기 힘든 자전거라는데 로평이는 룩 참 많이 봤어요.

거의 구형만 보이다가 전 세대 블레이드가 심하게 싸게 풀려서 산 사람이 많네요

한 명은 실제로 알고 한 명은 트렉대리점 사람이고 로싸갤에도 한 분 있죠? 셋 있네요.

신기한건 세 분 다 구형 구동계 여기저기서 구해다 드래곤볼했더라구요.

로평이 아는 사람과 로싸갤 분은 아주 많이 닮았어요. 로싸갤 분은 일부러 사진을 웃기게 찍으려고 이상한 표정을 지으시는것 같지만..

사족인데 로평이가 실제로 아는 다른 사람은 자기 형제 카톡아이디로 톡방에 이중으로 들어와서 자기 대화에 자기가 대답하다 걸렸어요 ㅠ



리들리


말없이 재밌게 잘 타면서 예쁜것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타는 것 같아요.

오너들 대부분 깔끔하고 생긴 것도 준수하고 적당히 중급 위주인거 같아요.

옛날 어느 분 때문에 묘한 이미지가 생겼지만 오히려 그런 분이 택했을 만큼 자전거도 예뻐요.

레트로 라인이 특히 예쁜 것 같아요.



캐논데일


스페셜라이즈드를 제외하면 로평이 근처에도 제일 많고 다니면서 제일 많이 접해본 브랜드에요. 트렉보다도 많이요.

대부분 잘 타기보다는 느리게 여행다니듯 타는걸 좋아해요. 기재에 큰 관심들이 없어요.

똑딱소리 고통받는 사람도 많이 봤고 다신 안 탄다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나오기만 하면 랩기 사겠다는 사람이 한트럭이었는데 그 중 아무도 안샀어요.

캐논데일이 좋아서 캐논데일 탄다면서 기회만 생기면 타 브랜드 기변해요.

전세대 모델도 잘 없어요. 전전세대 모델이 제일 많이 보여요. 전전전세대 모델이 충성분자가 제일 많아요.

역사 속으로 곧 사라질건지..



캐니언


이상하게 로평이는 캐니언도 거의 못 봤어요. 실제로 겪은 사람 하나 있고 로싸갤에 타시는 분 두 분 있네요.

로싸갤 두 분은 어떤 분인지 잘 모르겠고 실제로 겪은 사람은 온갖 워런티 문제로 시달리며 한달 안에 반환 안한걸 천추의 한으로 여겨요.

마감도 개판이었고 싯튜브 불균형 문제가 있었는데 어디도 호소할 데가 없더군요.

캐니언코리아는 대단히 친절한데 친절만 하고 아무 해결도 도움도 안 줘요.

기변하자마자 가입하시고 모임에 자주 나오던 분이었는데 스트레스 이야기만 듣다가 언젠가부터 안보이세요.




이외에는 별로 쓸 만큼 많이 겪어본 자전거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로평이도 MSG 막 치라면 칠 수 있는데 그런 글들은 많은 것 같아서 솔직하게 겪은 것만 써봤어요. 다들 자기 자전거 사랑하면서 즐겁게 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