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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난 끊었고 끊는중, 2년 10개월째 진행중

난 술 담배를 정말 좋아함
하루 1갑은 기본이고
친구들 만나서 술자리 있으면 두갑반 세갑도 폈던..
더욱이 17살때 담배를 배워서 일찍 폈음

심지어 난 담배를 정말 좋아했어서
금연해서 20년 더 산다해도
금연하면서 받을 스트레스 때문에 쌤쌤이라 생각하고 계속 폈음

전여친이랑 연애할때도 치약칫솔가글 들고 댕기면서 담배폈다
전여친이 현와잎이 되어도 액상전자담배로 갈아탔을뿐이지 엄청 펴댔다

전자담배도 좀 전문적으로 해서 동호회 가입하고 정보 배우고 기계질도 하도 엄청 펴댔다

그렇게 살다가 큰애가 태어나고 큰애가 세살쯤이였나
나를 보더니 그 전자담배 피는 시늉을 하더라
그 주먹쥐고 입 댔다 땠다 딱 전담피는 포즈

내가 분명 애 앞에서 핀적이 1도 없어서 애가 볼일이 없는데.. 어서 봤나 곱씹어보니
운전하다 담배피고 싶을때 길가에 차 대놓고
차에 내려 밖에서 필때 봤나 생각이 들더라
순간 진짜 오함마로 뒤통수 뒤지게 쎄게 쳐맞은 느낌 들면서 바로 담배 접었다

전자담배 기계들(나름 리미티드 에디션 등으로 비싼거 많았는데..) 헐값에 처분하고
동호회 친한 형 동생들 나눔해주고 싹 접음

워낙 씹꼴초라 금연 힘들었는데 챔픽스 약먹으면서 딸랭구 생각하며 끊었고 아직 진행중

담배를 정말 좋아했는지라
가끔 꿈에서 담배피고 아씨발!! 후회하는데 그래도 그 담배맛이 정말 고소하다 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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