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치라치라 보여주던거 드디어 대충 완성되서 보여드립니다

이게 진짜 되나 싶어서 시작해본건데 설비와 자재, 시간과 노력 때려박으니 되긴 했습니다

3d프린터를 통한 몰드 제작과 세 파츠로 나뉜 카본 파츠 모듈형 드랍바 제작 과정입니다.

탑 부분 만든 것도 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드랍 한쪽 파츠 만드는 것만 보여드립니다

이거 하나하는데 하루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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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본 직물부터 시작합니다

3k 2x2 능직

저거 한 롤에 20만원 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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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부분은 평직으로 드랍 부분은 능직으로 만들었습니다

드랍 부분은 굴곡이 많은만큼 유연한 능직이 적합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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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사이즈에 맞춰서 재단해줍니다

카본 전용 가위가 있는데 오지게 비싸서 그냥 주방용 가위 씁니다

의외로 잘 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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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뽑은 몰드입니다

참고로 버전 294ㅈ37282공9ㅈ9139갹운 호입니다

이번 제작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1. 저 복잡한 구조를 어떻게 탈형할 것인가 2. 내부에서 팽창된 배깅 튜브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이 두가지가 난관이었습니다

업계는 어떻게 만드나 모르겠지만 제 머리에서는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게 이번 제작 시퀀스입니다

핸들바를 세 파츠로 나누어서 작업 난이도를 낮추고 내부 튜브의 제거가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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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작업의 경우 이 배깅 필름(튜브)가 아니라 진공 팩으로도 가능하지만 이중으로 배깅 튜브가 사용되는 작업인지라 진공팩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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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봉에 사용될 실란트 테이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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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미리 붙여놔서 작업의 밑준비를 합니다

에폭시 작업 중 간혹 작업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에폭시가 작업 전에 굳어버리는 일이 있으므로 미리 할 수 있는 작업은 미리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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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 펌프가 사용되는 작업입니다

미리 배깅 플러그도 장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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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록색 썸띵은 바 내부에서 진공에 의해 팽창될 둘레 10cm의 배깅 튜브입니다

한국에서 구할 수 없어서 영국 샵에서 해외직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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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깅 튜브를 한번 뒤집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작업 완료 후 튜브를 제거하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해도 존나 안빠집니다

그나마 이 튜브 표면에도 이형 작업을 해줘서 그런지 빠지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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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이 너무 크면 적층 작업할 때 방해가 되기 때문에 순접으로 가볍게 붙여줬습니다

어차피 신장율이 좋아 저래도 순접 부수고 팽창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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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반이 없어 햇반 용기를 재활용했습니다

사용된 에폭시는 엔폭시라는 브랜드의 스포츠s 제품입니다

상온 경화가 가능하고 높은 강도, 높은 uv차단율을 가진 편리한 에폭시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적층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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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에폭시와 카본은 적층합니다

이 몰드는 에폭시가 빠져나가기 힘든 구조로 에폭시가 과다할 경우 내부에서 뭉쳐버릴 수 있어서 적당량의 에폭시를 사용해야했습니다

개선의 필요가 있습니다

암 수 몰드 느낌으로 한쪽면은 표면만 덮고 다른 한쪽은 연결부위를 포함해서 입체적으로 적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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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의도에 따라서 맞는 위치에 카본을 적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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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중간 사진이 생략됬네요

저 중간이 아주 까다로운 작업인데 말이죠

손에 에폭시와 카본 조각 범벅이라 폰을 만질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이렇게저렇게해서 몰드를 덮고 볼트로 고정을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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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플라이와 브리더를 겹쳐서 내부 공기가 잘 빠져나가고 초과 레진이 브리더에 흡수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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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까 만들어둔 진공 팩에 넣습니다

잘 보면 초록색 튜브는 내부로 들어가있습니다

빨간색 팩을 진공 상태로 만들면 초록색 튜브가 기압차로 인해서 팽창하면서 모양대로 압력을 받으며 고정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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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 펌프를 이용해서 빨아줍니다

밀폐가 완전히 되었다면 펌프를 제거해도 진공이 유지됩니다

이것도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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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사이로 초과 레진이 흘러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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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경화가 가능하지만 주변 기온이 낮은 탓에 오븐에서 40 정도의 낮은 온도로 보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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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뒤 경화가 충분히 된 것을 확인하고 탈형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 전 표면에 이형 작업을 충분히 했다면 손쉽게 탈형이 됩니다

전 이형제로 PVA를 사용했습니다

이제 몰드를 반갈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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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지덕지 붙은건 이형제인 PVA와 초과 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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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표면이 나오면 레진이 충분했고 내부 압력이 충분했다는 의미입니다

그 반대라면 구멍이 송송 뚫리고 거친 표면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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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어렵지않게 탈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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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표면을 연마해주고 팬치로 튜브를 잡고 미친듯이 돌려가면서 빼줍니다

말이야 쉽지 손에 물집 생기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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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가공도 대충 됐고 한번 결합시켜봤습니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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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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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카본 튜브 두께가 이렇게 얇아질거라 생각을 못해서 파츠 사이가 좀 뜹니다

그래서 남는 카본 조각을 덧붙이고 에폭시로 넣어서 이제 다시 경화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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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단단히 고정되었습니다

프로토타입 diy는 겉보기는 신경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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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갈아줍니다

야외기도하고 옆에 진공 청소기를 두고 씁니다

집진 부스도 생각하고 있는데 진공청소기로도 충분한것 같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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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이 너무 작아서 박스에 올리고 측정했습니다

155g으로 초경량 카본 핸들바랑 비비는 무게입니다

완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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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거 만들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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