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닉 2명이랑 3시 반에 남북 출발함


근데 예린누리좌는 저번달 국종 후유증으로 컨디션 난조..


약수터에서 좀 길게 쉬었더니 난 추워서


먼저 올라가고 벤치 잡아놓음ㅎㅎ


그리고 북악 올라가기 전 초소에서 잠깐 쉬는데

어떤 꼬마가 "혹시..한강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요??" 시전


청계천,잠수교,한남대교 어딜가도 공도 타야되서

길 잃을까봐 결국 내가 데려다주기로 함..ㅋㅋㅋㅋ


꼬마는 남북 돌고 복귀길이었는데 나 신경쓰였는지

같이 한바퀴 더 돌고 형님들께 인사드리고 먼저 내려옴ㅇㅇ


근데 꼬마가 나보다 훨씬 빨리 갔는데

난 북악 10:38 pr 나옴ㅋㅋㅌㅋㅋㅋ


16살인데 남산 평페달로 5분30초 찍었다카더라..

이때부터 슬슬 ㅈ됐음을 직감했음ㅋㅋㅋㅋ


경복궁>남산 쪽 길로 복귀하는데 애가 갑자기 쳐짐..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지갑도 없고 점심도 안먹었다더라ㅠ

공붕이 월급 40따리지만 간단하게 보급 사줬다..ㅎㅎ


라면이나 든든한거 맥일라했는데 야로나때메

취식 안된다해서 걍 밖에서 에너지바랑 우유 맥임ㅜㅜ


10단 105라 제동 힘들다길래, 남산 버티고개쪽으로

천천히 내려가서 한남 > 잠수교 > 잠실철교 코스로 가는데..


16살짜리 꼬마애가 항속 35~38로 달림;;;

내가 계속 쳐지니까 사람많은 구간에선

날 전조등으로 앞에 세워놓고


사람 없는 구간은 밟고, 나 안보이면 기다리는 식으로

잠실까지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막판엔 몇몇 동호인들 수신호 잘 해주길래

최대한 안전하게 불태우고 왔다..


나도 집가는 길이라 잠실철교>성내천까지 데려다줬는데

애가 중2병인지, 어려서 그런건지 살짝 4가지가..ㅎㅎㅎ


연락처 남겨줄 생각도 못하고 튀었음ㅋㅋㅋㅋㅋ

로싸갤이라도 알려주고 보낼걸..



+중간에 친구들은 로드 안타냐니까

친구가 없다더라.. A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