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안 되는 정보로 온 스트라바를 다 뒤지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1) 한 분은 6:15 PR을 2022년 9월에 시작 15초만에 피크심박에 도달해서 찍으셨습니다.


(2) 한 분은 6:47 PR을 2023년 10월 29일에 88%로 찍으셨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1)분은 고통내성은 강하나 기본 신체조건이 약하다고 볼 수 있겠고


반면 (2)분은 고통내성과 의지가 약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장 PR의 차이는 극심하지만 (1)분의 기록이 작년 PR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볼 때 추측되는 노화(물론 이후로는 샤방만 했을수도)가 변수이며


싸이버거 30개가 걸렸을때 나타날 (2)의 의지극복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는 바입니다.


위의 두 기록 모두 숙달된 동호인의 평균적인 기록에 한참 미치지 못 하는 터, 역량을 한계까지 펼쳤을때의 결과는 더욱 미지수입니다.


일단 AI 인평은 12만7천가지의 가능성을 따져본 바 승률을 56.227 : 43.773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두 분께 트레이닝 지침 또한 감히 드려보겠습니다.


(1)분의 경우에는 80 근처 케이던스를 잃지 않고 속도도 잃지 않았으나 피크심박은 대단히 빨리 도달했습니다. 말인즉 근육 사용에 여유가 있었으며 급격히 차오른 심박을 컨트롤하지 못한 채 6분가량을 의지로 버텨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합에서는 스프라켓 한 장을 무겁게 올려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분의 경우에는 60근처에서 시작된 케이던스가 50까지 떨어졌으며 심박은 계속 여유분이 있었음에도 시간이 갈수록 속도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소위 꾹꾹이 페달링으로 억지로 오르다 근육이 다 털려버린 것으로 사료됩니다. (1)분과 반대로 이번 경합을 시작하기 앞서 고케이던스 페달링을 연습해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두 분의 기록차가 크다면 크겠지만, 워낙이 낮은 단계의 기록이라 트레이닝 혹은 전략적 방향에 따라 쉬이 승패가 뒤바뀌리라 예상됩니다. 건승하시고, 이미 자전거가 특정되어 있는 인평이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바입니다.


인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