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강 라이딩 했으면 본 사람 있을수도 있는데


어르신 한분 사고 나서(나도 자세히는 몰라) 어깨->몸통->머리->다리 순으로 충격 크게 받은 사고 있었다.


나도 사고 이후 앉아있는걸 본거라서 자세히는 모르고 1차 신고자(커플)이 신고하고 가길래 나도 그냥 갈까 하다가


좀 도와줘야 겠다 싶어서 도와주기로 함


처음엔 어르신 앞에 서서 자전거 피하게 하고 있었는데 이러다가 사고 한번 더 날거 같아서 옆에 라이더 한분이랑 어르신 달래서 보행자 통로쪽으로 이동함


구급차가 너무 안오길래 다시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1차 신고자는 팔만 다쳤다고 신고했드라 내가 확인한 부위만 4군데이고 어르신 숨쉴때마다 찌르는거 처럼 아프다고 해서 갈비뼈 나갔나 생각도 해봤는데


내가 의사는 아니니깐 알수 없지 ;;


신고센터에 머리, 어깨, 가슴, 다리 4군데 다쳤고 지금 숨쉬기 어려워 한다 빠르게 가능합니까? 하니깐 응급차 대원 번호 연결해줌


내 바막 벗어서 어르신 안보이게 덮어드리고 구급차 기다리는데 최초 신고 이후로 55분 걸렸다.


구급차 빨리 올줄 알았는데 내 체온도 떨어져서 고생좀 했다.


주말에 양수리다 보니 차가 존나게 막혀서 늦을수 밖에 없는 구조긴 했어


놀러가는 사람들한테 사이렌 울리는 119 구급차는 내 알바 아닌가 보드라


결론적으로 


주말 한강 라이딩은 정말 조심히 타라


사고 변수가 많은 곳이 양수리~샛터삼거리 인증센터 구간인데 여기 차 오지게 막혀서


사고 나도 구급차 늦는다. 어르신도 다행이 크게 안다쳐서 괜찮았지만 만약에 출혈 심하거나 그랬으면 구급차 오기전에 돌아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