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후기입니다.


스압, 사진 매우많음.


세줄요약없음.




11/4일 기상청 및 윈디는 토요일에 통영에 비가 올거라고 짖었지만


이미 연차와 호텔예약을 해버린 나와 친구는 비오면 그냥 회나 처묵처묵하자고 통영으로 내려가기로 했음.


그래도 비가 오지 않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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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는 경부고속을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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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통영에 도착 ㅋㅋ


저 앞에 보이는 다리를 내일 건널줄은 몰랏음


일단 통영에 도착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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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로딩 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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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지리는 호텔방에서 꿀잠잠


여기 호텔 사우나도있어서 끝나고 여기 사우나 이용함


자전거도 객실 바닥하고 벽지만 조심하면 눈치껏 들여놓게 해줬음


조식이 7시부터여서 못먹고 출발한게 유일한 단점


그냥 쫄쫄이입은상태에서 먹을걸 그랬나 싶기도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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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아침


떠오르는 해를 보고 이거 비 안오겠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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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오니까 역시나 엄청 맑아지고


하지만 아이폰 기본 날씨앱 외엔 아직 전부 비온다고 하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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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사진 조져주고 출발!


첨에 병목이 무지 심해서 끌바구간 좀 있었는데


뭐 사람많아서 그럴수도 있겠네 싶어서 별 생각은 없었음


깜빡하고 음악 안튼거 여기서 틀 수 있었어서 오히려 좋았음


도시구간 끝나고 바로 본격적 코스 진입하는데 여기서 앞드 체인이 빠져버려서 살짝 당황했음


스램 포스사고 1년 반동안 이번 포함 두번 빠졌는데 하필 여기서 빠져버려서ㅋㅋ


그래도 확실히 준비좀 했다 느껴지는게 구석으로 빠져서 체인끼고있으니 바로 앰뷸오셔서 괜찮으시냐고 도움 필요하시냐고 물어보더라


별일아니어서 괜찮습니다 하고 바로 끼고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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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급까지는 무난하게 옴. 무정차 할까하다가 잠깐 쉬었다 출발했음


중간중간 주민분들이 응원 많이해주시는데 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지나감 ㅋㅋ


열무흔드신 어머님이 제일 기억에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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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0km 지점 2보급은 줄이 겁나길었음 ㅋㅋ


긴 이유가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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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 개꿀 ㅋㅋ


꿀빵먹고 담배한대 태우고 오줌도 누고 출발


땀을 안흘려서 오줌나온거라 빡세게 안탄게 확실했음


2보급 휴지통 구석에있어서 사람들 휴지통의 존재를 모르는지 다른데다 쓰레기 버리드라 ㅜㅜ


난 딱 쉰곳이 쓰레기통 뒤라 쓰레기 싹다 처리함



좀 쉬고 더 쎄게 타려고했는데


끊임 없는 낙타등에 허리디스크 이슈로 코어근육이 무너지는 사태가 터졌음


어쩔 수 없이 쎄봐야 FTP정도 페이스로 달릴수밖에 없었음


평지 다운힐에선 쏘고 업힐에선 기어갔음


그래도 중후반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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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고 그래서 경치 죽여줬음


허리아픈데 별수있나 업힐은 유유자적 사진찍으면서 올라갔다


3번째 보급소에서는 양갱이랑 물밖에 없어서 물만 좀 채우고 바로 출발했음


허리는 여전히 아파서 콤이라던가 뭐 다 포기했고 경치를 즐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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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피니시!


총평하자면 확실히 경치도 좋고 협조도 잘 이루어지고 주최측에서 준비 많이 한게 느껴졌음.


허리아파서 더 빡시게 못탄게 조금 슬프긴 하지만 그란폰도라는게 원래 비경쟁 대회니까 괜찮다고 합리화 좀 했음 ㅋㅋ


비안온것도 정말 천운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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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4시간 반정도. 스트라바에는 이동시간 4시간이던데 거의 30분을 쉬었네 ㅋㅋ


최대한 안쉰거같았는데 은근 많이 쉬었구나


끝나고 호텔로 돌아가서 사우나 딱 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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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갔던 친구 시골에서 소고기 함 조지고


5시간 이동 후 집에가서 뻗었다


재밌었음. 내년에 또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