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는 월요일에 끝냈는데
존나피곤하기도 하고 다음날 바로 출근하고해서
정신없어서 오늘 후기 써봄
우선 폰이 고장나서 사진은 얼마 없음
일단 일정은
21일 목요일 밤10시 스타트
아라서해갑문인증센터
아라한강갑문인증센터
여의도 인근 친구집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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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요일
여의도 인증센터
광나루자전거공원 인증센터
능내역 인증센터
양평군미술관 인증센터
이포보 인증센터
여주보 인증센터
강천보 인증센터
비내섬 인증센터
충주댐 인증센터
탄금대 인증센터
수안보 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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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토요일
이화령 인증센터
불정역 인증센터
상주상풍교 인증센터
상주보 인증센터
낙단보 인증센터
구미보 인증센터
칠곡보 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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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요일
강정고령보 인증센터
달성보 인증센터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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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월요일 점심에 끝내기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낙동강 하구둑 인증센터
이렇게 3박4일같은 4박5일 일정이었음
이제 첫날에 목욜에 친구랑 다 퇴근하고 인천에서 스타트 칠라는데
이런 씨팔 내가 국종 수첩 준비해놓기로하고
집에다 고이 모셔두고 안챙겨온거
바로 불판도개자 함 박고
아라서해갑문 인증센터 가면 무인 자판기 있으니까
거기서 다시 사자 했는데 웬걸
먼 씹 무인 자판기가 건물안에 있는것도 웃긴데
건물은 또 코로나라 휴관이네 ㅋㅋ
그래서 걍 스트라바나 잘 기록하자 하고 스타트함
첫날엔 뭐 별거 타지도않고 친구집가서 치킨먹고 잠
둘째날 친구집 신림에서 스타트 ㄱ ㄱ
서울에서 양평가는 코스는 주변에 건물도 예쁘고
평일인데도 사람 엄청많고 볼거리 많아서 좋았음
양평 입갤해서 점심 때려갈기는데
본인 내장이랑 선지 존나 싫어해서
양평해장국 안시키고 그냥 차돌해장국 시켰는데
이게 그냥 양평해장국에 차돌몇조각 넣어주는거더라
뭔 악마 내장탕같아서 ㄹㅇ 별로;
바로 밥상 엎어재끼려다 걍 다 건져내고 국물에 밥말아먹었는데
국물은 존나 맛있어서 화 다 풀렸음
친구 양평에서 장교하는 중인데
맨날 양평 좆시골이라고 놀려댔고
저거 처먹을때도 좆시골냄새난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국토종주 좀 지나니까 좆잡고 반성하게됐음
점심처먹고 나와서 강천보까지는 무난뮤난하게 풍경보면서 달리니까
진짜 풍경도 지리고 날씨도 좋아서 즐거웠음
근데 비내섬 가는길에 슬슬 날고 어두워지고
저녁시간이라 허기도 지면서 존나 힘들어짐
숙소를 수안보에 잡아놔서 한참 더 타야되는데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을때쯤 인증센터 도착했음
바로 옆에 라면이랑 과자파는 식당같은거 있어서 겨우 살았다
라면은 그냥 살려고 먹는맛이었음
평소였으면 안먹고 남겼을 그런 맛
그래도 덕분에 살았다 하고 나왔는데
해 다 떨어지고 있는데 길에 등이 없는겨
여기서부터 진짜 개좆됐음을 느낌
친구나 나나 평생 수도권 자도만 타다보니까
밤에 길이 어두울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라이트 켜놓고 달리는데도 존나 무섭더라고 정신적으로
여기서 아까 양평 깡촌이라고 무시했던거
진짜 후회존나하면서 살고싶다는 생각밖에 안했음
시간도 늦었고 앞도 잘 안보여서
최대한 빨리 수안보 가자는 생각에
마음 존나 급해져서
충주댐 거르고 탄금대 가는데
탄금대 인증센터는 주변에 뭐 아무것도 없고
그냥 도시 안에 공원 찍고 나오는 코스라 진짜 개 짜증나더라
근데 진짜 지옥은 여기서부터였던거같음
탄금대 찍고 나오니까 8시쯤되서
진짜 그냥 한밤중이지 길에 가로등은 없지
길은 또 국도길 산길 섞여있어서 좆같지
수안보는 코빼기도 안보이지
진짜 친구랑 둘다 존나 지치고 힘들고 무서워서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속으로 후회만 존나 하고 있었던거같음
가는길에 옆에 자전거세워두고 뭔가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눈빛으로
우리 쳐다보는 남자 두명 팀이 있었는데
우리한테 말을 건것도 아니고 도와줄 자신도 없고
정신도없고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냥 지나침
나중에 진짜 너무 미안하더라
결국 9시 넘어서 수안보 도착했는데
진짜 무슨 산골사이에 마을이 숨어있다는게 존나 신기하더라
씨발 진짜 마을 들어서고 불빛들 보이자마자
씨발 내가 야생에서 문명으로 돌아왔구나
그 밤길 달리면서 느낀 고독함과 외로움 이런거 싹 풀리면서
진짜 눈물날거깉았음
공원에서 사진한방 박고
앞에 씨유도 있길래 친구랑 과자랑 맥주사고
네네치킨도 있길래 1인 1닭까지 사들고 숙소 들갔다
숙소는 더 조선호텔 수안보 여기 예약했음
점심처먹으면서 아무생각 없이 잡은 숙소였는데
조식+스파사우나 있는게 진짜 개 좋았던거같음
인테리어도 좀 클래식한게 내 취향이었음
사진은 없어서 퍼왔음
조식사진은 없는데 밥이랑 빵이랑 존나 든든하게 나오니까
수안보에서 머무를거면 여기 추천
막 고급진건 아니고 그냥 관리잘된 투박한 옛날 호텔느낌
진짜 숙소에 짐 풀자마자 치킨콜라 때려박고
편의점에서 산 맥주랑 과자는 처먹지도 못하고 골아떨어짐
여기까지가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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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스타트
전날에 존나 늦게와서
스파를 못한다길래 좀 좆같았는데
운영시간이 6시~21시라길래 모닝스파 조지고
조식뷔페 두바퀴 돌리고 개운하게 출발했음
오늘 이화령 넘는다고 그거 하나만 존나 생각하면서 가고있는데
뭔 업힐이 하나 나오는겨
그래서 이건가? 했는데 친구가 아닌거같다길래
나중에 뭔가해서 찾아보니까 이게 소조령이었던거같음
소조령 입구쯤에서 지도보다가 사진이나 한장 박아놨음
그리고 ㄹㅇ 이화령 입갤 ㅋㅋ
진짜 길고 높더라
주말이라고 포르쉐동호회에서 바리라도 나왔는지
포르쉐 몇대 연달아서 쌩쌩지나가는데 진짜 존나 부럽더라
걍 이쯤되면 엔진달린 탈것 뭐든지
다 존나 부러웠덩거같음
어찌어찌 올라와서 가카기념비랑 같이 사진찍었는디
사진이 어디갔는지 안보임
좀 쉬다 문경 ㄱ ㄱ
문경 입갤 여기서 점심때려박았음
국토종주하다보니까 큰 도시 지나갈일 있으면
무조건 배 든든하게 채우게 됐던거같음
손타작인가 수타면집 느낌 확 나길래 들어갔더니
이실직고하는 반성문 하나 써있더라
그래도 간짜장에 탕수육 맛깔나게 먹고 왔음
탕수육은 찹쌀탕수육
상주 상풍교에서 양심 얼음물 두개 먹고
낙동강 ㄱ ㄱ
처음엔 풍경 지린다 생각했는데
계속 이 풍경 무한 반복이니까 슬슬 지치고 엉덩이 아프더라
여기서부터 하굿둑까지 풍경은 진짜 거기서 거긴듯
ㄹㅇ 예쁜데도 물림
그리고 자전거도로에
유혈목이 엄청 많더라
파충류 좀 좋아해서 평소에 실물 한번 보고 싶던 뱀인데
얘가 꽃뱀이라고 알려진 그 친구임
독 없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독 2종류나 갖고있으니까 보더라도 만지기 ㄴ ㄴㅈ
맞다 낙단보에서 구미보 가는길 공사중이라
마을 저렇게 돌아나가야된다
안내판 좆같이되어있어서
산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많은데
나도 거기 올라갔다가 헤매는 팀 3무리 만나서
구미보까지 같이감 ㅋㅋ
산 오르막 바닥에 바퀴자국 많은거보니까
낚인새끼가 한둘이 아닌듯ㅋㅋ
이 날은 그래도 해 떨어지기전에 칠곡보 근처 다옴
구미 공단들어가기전 마지막 강변자전거 도로 끝날때 쯤
갑자기 고라니가 우리앞으로 달려들어서 진짜 죽을뻔함
씨펄
진짜 존나 놀라기도했고 숙소근처에 뭐가 없어서
공단에서 밥처먹고 들가기로 함
식당들어가자마자
친구랑 다리부러질거같네 이짓거리 다신 안한다 얘기하고 있는데
뒷테이블 보니까
무슨 장애인 스포츠 어디 대표팀 같던데
다같이 휠체어 타고 회식중이셨음
존나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고기 때려박고 도망치듯 나왔다
숙소는 칠곡보 건너편에
리버사이드모텔 들어갔음
두당 2만원인데 가격대비 만족도 ㅅㅌㅊ였던듯
그리고 그 칠곡보 인증센터에 붙어있는
GS25 24시간 하는거 아닌거 같더라
다음날 아침에 밥무러갔는데 안열어서 옆에 왜관가서 밥먹음
4일차 부터 엉덩이에 누가 불 지른거마냥 너무 아파서
덜컹거릴때마다 곤장맞는 느낌이었음
아침 왜관에서 소고기국밥먹고 나오자마자
펑크난거 인지하고
멘탈 개터졌음
펑크를 처음 때우는것도 아닌데
이거때문에 일정이 밀려서
수안보 갈때처럼 야간라이딩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드니까
진짜 너무 떨리고 불안해서
원래 하던것도 제대로 못하겠더라
결국 때워서 출발
손 덜덜 떨면서 하느라 30분걸림;
여긴 현풍 시티~
중간에 들려서 점심 해결함
생각보다 큰 동내더라
한솥 보이길래
바로 치킨마요+김치찌개세트 돈까스도시락
두당 도시락2개씩 때려박음
무심사? 바로 패스
멀리서 절소리 들리는데 무섭더라 ㅋㅋ
낙동강 풍경 무한반복이다가
옆에서 퍽 소리나서 봤더니
고라니 차도에서 날아가고있더라
사고현장 처음봐서 신기했음
운전자 아저씨 심란해 보이더라
창녕 함안보 찍고 좀 더 넘어가서
강나루 게스트 하우스 가서
두당 2.5주고 잤음
저녁도 주고 시설도 깔끔하니 ㄱㅊ더라
마지막날 스타트
마사터널 지나기 직전이었던거 같은데
갑자기 페달무거워지고 눈물 존나나길래 뭔가했더니
그곳 옆을 지나고 있었더라..
마지막 날은
진짜 길도 좆같고
ㅇ어덩이 무릎 온몸 어디하나 멀쩡한 구석이 없어서
짜증만 존나 났던거같음
그러다가 이거보고 진짜 피로 확 가심 해냈다는 기분 개좆되더라
그리고 마지막 하굿둑인증센터 바로 뒤에있는 표지판
자전거 타지말라고 능지상승 시켜주는 표지판
4박5일걸려서 부산왔는데
다음날 출근이라 2시간있다가 복귀했음 ㅋㅋ
아쉽고 그런거 없고 걍 빨리 집가서 드러눕고싶었음
그리고 집와서 두고간 인증수첩 보니까
그냥 웃음만 존나 나더라 씹ㅋㅋㅋㅋㅋㅋ
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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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타셨네 ㅋㅋ
고라니는 뭐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