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싸싸갤의 여러분
바쁜일이 얼추 마무리되어서... 글을 하나 지러볼까 합니다..
오늘은 간단히, 배달업의 장단점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배달로 이미 부업을 하고 있거나, 혹은 회사가 위태하다거나, 모종의 사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으시는 분들께서,
배달 전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은근 계십니당
저도 사실, 회사 떄려치고 배달로 먹고 살면서, 공부 틈틈히 하다가 이직을 해볼까, 고민하던 시기가 있어서...
그 때 떠올려보면서 .. 적어보겠습니당
1. 배달의 장점
① 누구의 지시를 받지 않는다
솔직히 이게 제일 큽니다.
배달업은 플랫폼과 배달원과의 1:1 배달업무 위탁계약이지, 플랫폼의 지시를 받는건 아닙니다
(자동배차라는 이름 아래 지시 아닌 지시를 하지만요)
오늘은 꼭 배달을 해야해! 이런게 없습니다.
그러기에, 상사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허허허
종종 지랄 같은 상점이 있고, 진상 고객이 있지만,
상점은 그 가게 콜 안 잡으면 그만이고, 진상 고객은 그 집에 다시 갈 일은 희박합니다.
퉤, 하고 뒤돌아서면 끝이죠
그러나 회사는....
어제 날 갈군 상사가 똑같이 그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어제 갈군 거로 또 갈굽니다.
회의 자리가 가시방석입니다.
누구나 다 알법한 스트레스, 그러나 배달에는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콜 늦게 배달하거나, 음식을 쏟거나, 잘못 배달해도, 그거 물어주면 끝이긴 합니다
(그치만 반복되면 계약 해지입니다 ^.^)
사실 그럴 일은 많지도 않구요
② 출퇴근이 자유롭다
회사처럼, 9시 출근 18시 퇴근. 이런게 없고,
그냥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집가고 싶을 때 집가면 됩니다.
휴가도 내마음대로.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쉬어도 되지유
돈만 있다면야....
③ 벌이가 나쁘지 않다 (?)
이거는 흠... 예전에 한참 배달기사 수익인증 기사 뜨고 그럴떄는 맞을 수 있겠으나...
요즘에 고수익을 올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수익 바라고 하는건 비추라고 생각합니다.
④ 누구나 할 수 있다
회사 들어가려면 이력서 쓰고, 기업 분석하고, 면접 보고, 이것저것 귀찮지만...
배달은 그냥 대충 시작하면 됩니다 허허허
머 이건 배달업의 단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2. 배달의 단점
① 위험하다
수입을 늘린다 => 배달일을 하는 시간을 늘린다 => 도로에 있는 시간이 증가한다 => 사고 위험도 증가한다
인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안전운전해도, 뒤에서 들이 박으면 피할 수 있는 사람 없습니다. 이런 사례도 은근 많구요 ㅠ
저는 다행히도, 대인사고, 대차사고는 없었습니다만, 혼자 넘어져서... 얼굴뼈 아주 약간 금가서 전신마취하고 수술한 적도 있습니다.
(산재처리되더라구요)
② 복리후생
복리후생 : 4대보험! 이라고 하면 좆소냐? 라고 할텐데,, 배달은 보통 없습니다....
다 자기 부담입니다.
(이직하는 중간에 1달 정도 쉰 적 있는데, 의료보험 내라고 칼같이 날라오더라구요)
이런 기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나오는 짜잘한 복리후생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도 큽니다.
하물며 식대제공! 도 엄청난 복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즘 밥값도 올라서 ㅠ
③ 불안정
수입이 굉장히 불안정합니다. 당연하지만요..
코로나 때, 배달 기사들 돈 겁나 버네 뭐네 해도.. .요즘에는 그런 말 들어간지 오래입니다.
그거 보고 유입도 많아지고 해서... 많이 벌어도 수입인증을 꺼리는 것도 있고..
어그로성 수입인증은 금방 짤리기도 합니다.
배달 단가라는게,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거라서,, 지금 높다고 해서 내일도 높다? 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연봉이야, 어느정도 확보되면 회사를 나가지 않는 이상, 적어도 깍이지는 않습니다.
배달은 어제의 수익을 아무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3. 본인의 경우
먼저 한참때의 수익인증
이건 20년 2월의 한주 정산내역
그리고 주급.
이거는 제가 수입인증했을때, 기레기가 보고 쓴 기사
https://www.insight.co.kr/news/366928
<span style="color:rgb(0,0,0);">자전거 한대로 하루 ‘90건’ 배달한 레전드 ‘배민 라이더’가 번 일당 수준</span><span style="color:rgb(0,0,0);">자전거 하나로 하루 90건을 배달한 남성의 수익이 충격을 주고 있다.</span>www.insight.co.kr유사언론이지만요... ;ㅅ;
그 때는 비마트 전담이라고, 비마트 콜은 우선적으로 꽂아줬습니다....ㅎㅎ
그거 신청했었는데 선정되어서 한마디로 꿀을 빨았었지요
비마트 특성상, 피크타임 지나도 꾸준히 콜이 있었고, 비마트 초기 프로모션으로 손님에겐 배달비 안받고,
최소 주문금액도 없고 그랬었죠. 쿠..폰도 엄청 뿌리고...
덕분에 퇴근하고나서도 늦게까지 콜이 꾸준히 있어서... 저런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당
막말로, 길바닥에 떨어진 돈 주으러 가는 느낌..... ;ㅅ;
참고로 저때가 FTP 제일 높았습니다...ㅋㅋ
제일 무거웠던건, 대충 캔만 20개씩 두봉다리 한번에 배달하고 그랬었으니까요.
그렇게 배달하다가 배달 가방 없이 남산 갔는데, 그냥 몸이 가볍더라구요....
그 때 했던 고민이, 회사 때려치고, 배달 알바하면서 쉬다가, 놀러도 가고, 이직 준비나 해볼까,,, 였습니다.
안그래도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퇴근하면서 일해도 주급 50~60씩 버는데, 그냥 때려쳐? 라는 충동
그치만, 과연, 지금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결국은 접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때 반짝했지만, 그 이후로는... 아예 콜을 안줄때도 있었고, 지금은 피크타임 아니면 시급 따지는게 무의미할 정도입니다.
결론 : 얌전히 시간날 때 용돈벌이로 합시다
실베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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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ㅜㅋ 한번 엘베고장인적 있었는데 허헝
난 안전문제가 크더라. 보험 적용되는 게 음식 받고 전달하는 동안만 적용되지 않나? 그럼 콜 대기하는 동안이나 음식 받으러 가는 동안엔 보험적용이 안되니까 불안했음.. 타는 시간이 길수록 위험도 증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