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부끄러서 어디 얘기도 못하겠다

동호회에서 12명제한 망년회 1박 펜션을 감
방 두개 잡는거라 남5여5 선착이었고
난 초기에 신청해서 되어있었다

근데 어제 갑자기 하나가 갠톡으로
혹시 빠져줄수있냐네
당황해서 입다물고 있으니까 누구누구가 가고싶어하는데
걔가 그중 누굴 좋아해서 밀어주고싶다하네
그걸 나한테 말하는게 조금 좆같아서 쌩까고있었더니
혼자 몇마디 하다가 그럼 다른 사람한테 물어본다함

그리고 오늘 다른 여자 하나가 다시 갠톡했다
분위기가 안맞으실거같은데 괜찮겠냐고
돌려돌려 말해오는데 너무 좆같아서
내가 있으면 분위기 흐리나보죠? 하고 참취 누름

그리고 좀전에 보니까 내 빠진 자리에 딱 걔 들어가있고
톡방에서는 아무도 말한마디도 없음
아무래도 지들끼리 따로 파고 떠들겠지
지금 보니까 멤버가 좀 멋부리고 타는 애들임
장비고 옷이고 이쁜거 쓰고 그런 쪽

그냥 나오면 되는거 아니냐 하겠지만
멤버 70명짜리 동호회고 떠드는 애들이 걔네 예닐곱일뿐
나머지 좋은 사람 꽤 많다

이걸 회장한테 말해서 지랄해야될까?
아니면 자연스러운건데 내가 눈치없이 꼈다가 쪽당한건가
아 좀 많이 좆같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