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상 평화로운 gp 근무함
dmz안에서 북한 애들 구경하는게 주된 일이었음
워낙 폐쇄적인 환경이라 짬차면 나름 낭만있는 생활이 가능했음
대부분 지상에서 공으로 놀던가 체력 단련하던가 하는데
나중에 가면 평화로운 북한 경치 감상하면서 책을 읽던가 누워서 자거나 했음
사실 북한 애들이 총쏘면 맞는 거리라서 그러면 안되긴한데 딱히 신경안씀
말년이랄까 얼마 안남았을 때는 지하 벙커 말고 지상에서 혼자 텐트치고 겨울 캠핑하고 그랬음
2.초소 근무 말고도 dmz안에도 돌아다니는데 땅만 파면 탄이 무수하게 나옴
한번은 철책 점검 나가다가 뭔가 밟았음
보니까 박격포탄임
깜짝 놀라서 분대장한테 좆됬다고 말하니까 그냥 들어서 주변으로 날려버림(보고하기 귀찮기 때문)
3.아래 잃어버린 썰있어서 생각났는데 근무 중에 98k인가(약 800만원) 뭔가 적외선 장비를 초소 아래로 떨어트림 3m정도
다행히 분대장님이 고치기는 했는데 내 군 인생 최대 위기였음
평소 행실이 좋았던 탓에 딱히 쿠사리먹지는 않음
4.항상 풀 방탄에 풀 장비 하고 작전나가기 때문에 엄청 무겁고 열 배출이 안됨
강원도 철원이라서 지형도 좆같았음
한번은 선임 한명이 여름에 작전 나갔다가 열사병으로 쓰러짐
다행히 장비 다 해제하고 쉬다보니까 괜찮아졌음
군대 있을 때 실제로 최전방에서 열사병으로 죽은 케이스가 있었음
5.가끔 적gp에서 무기같은거 옮기거나 총문 열리는게 열영상이나 육안으로 포착되면 화기 잡고 대기함
여기 장점이 개인화기 외에도 k6 k4 무반동총 다루는건 기본이고 최신 장비 빠르게 보급됐음
한번은 레이저 조준 경 같은게 보급됐음
한 간부가 이거 저기에 닿을까해서 쏴 본 게 적 gp건물이었음
레이저 진짜 멀리가더라
6.그리고 gp에 군견(군견호소인)가 있었는데 내가 관리를 맡았음 말리노이즈였는데
얘가 한번 아팠는데 하필 내가 관리하는 사람으로 되어있어서 이주 동안 군견교육소 유배 당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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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교육소에선 뭐했어 ㅋㅋㅋ 재밌었을거 같은데,,
우리 부대가 아니니까 군견 관리하는거 빼면 자유인이었음 부대 자체도 루즈하더라구 삼겹살 데이 같은거도 껴있어서 야외 바베큐도함 - dc App
열손상은 ㄹㅇ 위험하죠…
재밋는군생활햇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