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으면 사라지고
술먹으면 필름이 끊기고
술먹으면 다른 테이블로 맥주잔을 날리고
술먹으면 술을 더먹는 친구..
모텔까지 데려다가 눕히고 출근도하고
부모님 전화오면 대신 받아주기도 하고
가게에서 전화오면 가서 술값계산해주기도하고
새벽에 시비가 붙으면 가서 깽값물어주기도하고
가끔은 사정사정하고 양해를 구하기도 하고
실종신고하고 위치찾아서 경찰서에서 연락오면 마중나갔다가 데려오기도하고
그러다가 그친구가
어느날 정신을 잃고 아스팔트 도로에 누워서 자더라..
이제 인연을 버리고 그냥 가버리려다가
그옆에 동영상 촬영을 한후에 같이 누워버렸다
2시간정도 이따가 경찰차가 뜨고
그제서야 친구가 잠을깨고 일어나길래 경찰을 다시보내고
맥도날드가서 해장시키고 집에 보냈다
다음날 그동영상을 틀어줬더니........
자기눈을 의심하듯이 보고있다가..미안하다고 하고 당장 동영상을 지우라고 하더라..
술을 앞으로 소주2병씩만 먹는다고 약속하고
다시는 주사를 부리지않겠다고하면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그뒤로 술을 마실때 절대로 소주2병 맥주5캔이상 안마심
원래 5병-7병을 마셨는데 술을 딱 줄여버림
이야. 넌 참 친구다.
죽일순없으니:: 아마 몇번 그냥 지나쳤다면 겨울에 맞아죽거나 얼어죽었을거라 생각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