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입학했을 땐 술이 마냥 맛있었음
쓰다는 생각도 전혀 안 들고 그냥 주는대로 다 먹었고

다행히 술 먹고 사고를 친 건 없지만...

뭔 병신같은 경제학과식 소맥 (소주 9 맥주 1 원샷) 같은것도 먹어보고

매화주, 별빛청하, 과일소주 이런거 시키면 다들 게이새끼냐고 놀리고 그랬는데



2학기가 되니까 그런 게 없음

애초에 나가는 술자리가 많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매화주를
시켜도 과일소주를 시켜도 아무도 뭐라 안하고

꺾어마신다고 뭐라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그냥 술이 ㅈㄴ 맛없음 물 한 모금 안하면 역겨움
취하고는 싶은데 취하기까지의 과정이 고통임

왜일까 나 이제 겨우 21살인데...ㅠ


자취방에서 맥주까고 혼술하면 맛있댔는데
애초에 탄산은 거의 못 먹어서 맥주도 싫어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