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낌없이 술을 쳐먹고온 나는 왜인지 달리고 싶어졌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아서 귀가 후 바로 출가하는 기염을 토한다.
2330시 귀가 - 2350시 출가
0020시 낭만적인 사건 발생
후,, 체인링크는 멀쩡한데 옆마디가 터져버림 처음겪는 일이라 당황했다
교체할때 뺏다꼇다해서 약해져있었나봄
저 철사를 빼서 구멍에 껴볼까 했지만 두꺼워서 탈락
딱 좋아보이는거 발견, 별 기능을 못한채 묶여있는거같길래 잠시 빌렸다
1차 조치, 구멍에 한번만 넣고 감아서 연결만 시킴
완전히 돌아가지는 않아서 짤짤이로 가야됨
이딴식으로 근 20키로를 가야한단말임 시발
걷고뛰거나 양발로 미는거보다 나으니까 이거라도 압도적감사함
짤짤이 타이밍 까먹고 오버토크하면서 두세번 끊어먹고 재연결하기를 반복
과학의 발전은 빡침에서 온다고 했던가
'어차피 짤짤이 넣을꺼면 체인은 묶여만 있으면 되잖아?'
처음부터 이렇게할걸 뒤늦게 사진과같이 발전함
혹시 풀리고있지는않나 중간중간 체크해줌
풀려서 체인 잃어버리면 걸어가야됨
다마스부르면 게임끝나지만 낭만을 위해서 그럴순없음
가끔 SNS 보면 한팔, 한다리 로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평소에도 굉장하다고 느끼고 존경했지만
오늘 그 사람들의 기분을 개미좃물 만큼이라도 느껴보는 계기가됐음
하지만 짤짤이로 20키로 가는 나또한 지지않는다 생각함
짤짤
걸었으면 두시간 넘게 걸릴거 한시간쯤 걸려서 귀환함
인간이 발명한 가장 효율적인 인력이동수단,,
세상이 발전하고 날으는 자동차가 상용화되어도 자전거는 죽지않는다
귀가완료..
짤짤이로 힘들었던 나는 부인이 차려준 한식상을 먹고 낭만에 대하여 글을 쓴다
국토종주 같은거 하다가 이지랄나면 어떡하냐진짜? 그땐 낭만 못찾을거같다
낭만에,, 대하여,,,
ㅋㅋㅋ이게되네
ㅋㅋㅋㅋㅋ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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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N'
도라지 위스키 한잔 하고 싶노
나는 마담
형님 사실 다마스 부르면 형수한테 혼나서 그런거 아니요?
나는 퐁퐁이가 아니오
저는 그런 얘기 안했는데…
감탄,,,,,,또 감탄,,,,
한잔은,,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ㅋㅋ 집에서 한잔 또 걸치시는건 아니겠쥬
한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손가락만한 체인툴 하나만 챙겼어도...
ㅋㅋㅋㅋㅋ
문신충이었노
안산천느낌나네
나 2년전에 친구랑 동해안 종주 하다가 그새끼가 업힐에서 체인 끊어먹어서 토픽툴에 달린 체인커터로 2칸 끊고 연결해서 일단 타다가 주변 자전거샾에서 링크 연결해서 복구함
개지리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