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린이다


거짓말 안치고 자전거에 들어가는 부품 이런거 하나도 모른다


그냥 집에 있는 mtb가 너무 좋아서 그걸로 경기도 남양주시 -> 뚝섬 왔다갔다 하는게 최장거리 (3~40km정도) 주행이었던 사람이었다.


근데 방구석 찐따인 내가 나가서 싸돌아댕기는게 좋아보였는지


엄마가 덜컥 자전거 하나 장만하자고 하더니 로드싸이클 좋아하던 매형 (이형도 에스웍 타막 가지고있음) 한테 하나 알아보라고 해서


중고나라에서 산 자전거가 바로 현재 나의 자전거 되시겠다. (에스웍 타막 2018년식)


근데 막상 사고보니 거의 안탄다, 산지 3년 가까이 된거같은데 탄 일자는 정말 손에꼽는다, 한 4~5번 정도?


여기서 문제는, 내가 알기로 내 자전거가 굉장히 비쌀텐데,


근데 나는 자전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이니, 저 비싼 자전거 관리를 1도 할줄 모른다.


그래서 어디에 맡기려고 하면, 주인이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난 하나도 모르니.. 모른다고 하면, (림브라는게 어떤건지도 오늘에서야 알았다)


그순간 자전거집 주인장의 눈빛이 '이새끼 등쳐먹을수 있겠는데' 라는 식으로 변하는게 보인다.


실제로 좀 만져보더니 '여기는 새로 사셔야겠는데요? 아.. 여기도 아예 나가버렸네' 하는데


그렇게 한두군데 손본다고 부르는 견적이 이미 4~50만원대이니..


그래서 지레 겁먹고 정비도 못맡기고 나오면, 막상 내가 정비하고 자전거 청소하자니 참 막막하다.


어디서부터 손봐야할지, 내가 직접 정비하다가 망가지는것은 아닐지 지레 겁이난다.


그래서 요지는.. 자린이들은 닥치고 입문자용 로드를 사서 오랫동안 타보고 


너가 진짜 자전거라는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되었을 때쯤


기함급을 지르는게 무조건 옳다, 무조건. (경험자는 말한다)


살때당시야 존나 좋은 자전거라고 씨발 뿌듯했는데 그것도 한순간이고 지금은 후회막심하다..


어쩌다가 가끔 자전거 타고싶다가도 방치되어 먼지쌓여있는 자전거 보면 


얘를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생각에 맨날 막막하다 그냥..


결론 (3줄요약) : 

나같은 자린이들은 닥치고

제일 싼 입문자용 로드 사서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다해보고 비싼거 사라


(아래는 내 자전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