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장에서 자전거를 샀어


2~3년 관리를 잘 받잖아?


그럼 왠지 내가 또 이 매장에서 새자전거를 사줘야할 것 같다는 압박감이 생겨



난 솔직히 자전거 안바꿔도 되거든


어떤 물건이든 그냥 오랫동안 고쳐쓰면서 쓰는 편이야

손에 익기도 했고, 정도 많이 들거든

난 그런걸 좀 즐겨


근데 자전거는 하도 사람들이 수리나 정비는 돈 안되는 거라고 하니까

괜히 매장 갈 때마다 심지어 내가 여기서 자전거를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죄스러운 마음이 생겨


그래서 그에 대한 보상으로 자전거를 또 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기더라고


너희들은 그런거 없어?


사람들은 단순히 기변하고 싶어서 기변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매장에서 내가 다시 기변을 "해줘야" 한다는 마음이 생겨서

그 버프로 더 기변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거든


자동차 공업사도 엔진오일이나 기타 소모품만 정기적으로 갈러와도 친절하게 대해주는데

자전거 매장은....


아 그냥 겁나 편하게 사고 AS 받고 했으면 좋겠다


나 같은 사람이 삼성 파거든...

좀 더 비싸더라도 그냥 삼성사.

어짜피 전자제품이든 차량 바이크든 다 소모품이니까

그 소모품 교체의 시기에 친절하게 AS받는게 좋거든


나 솔직히 지금 자전거 필요 없거든?

근데 괜히 지금까지 서비스 받던 매장에서 하나 또 사줘야 하나 하는 마음이 생겨

그래야 앞으로도 계속 잘해줄 것 같아서....


비굴하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