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했는데 비가 엄청 오는거임
젖어서 찝찝한건 참겠는데
날씨가 0도 이러니까 젖은 손발이 엄청 아프다가 점점 감각이 없어지는게 너무 힘들었음
그러다 해떠서
와 살았다!! 했는데,
이번엔 눈보라가침
자전거 타는건 둘째치고
서있는것도 불가능한 수준의 눈보라라서
아 이건 안되겠다하고 근처 역으로 이동함
그래서 역무원한테
"저 가방은 없고 커버만 있어요 ㅠㅠ 제발 태워주세요" 하고 빌어서 (일본은 열차에 실으려면 휴대용 가방에 담아야됨)
첫번째 역에서 깐깐하게 생긴 젊은 놈은 거절하고
두번째 역에서 훈훈하게 생긴 아저씨가 커버 있으면 걍 타유~ 이래서 겨우 타고옴
대충 이렇게 실어서
사람들 안내리는 문쪽으로 계속 비켜주면서 50분 타고왔다
진짜 죽을뻔
최고속도 100km 찍혀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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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조심혀
와 앞이 안보이는 눈보라는 거의 처음 경험해보는데 진짜 존나 무서웠음 ㅋㅋㅋ - dc App
여행세팅이면 소프트캐링백 정도는 가지고 다녀라
그르게 내가 멍청했다 좀 무겁고 커도 들고다닐껄 - dc App
와 패닉이었겠다 열차 타서 다행이내 - dc App
ㄹㅇ 저딴 커버로 태워주셔서 압도적 감사.. - dc App
이것도 다 추억이지.... 오늘 개고생 하셨네요 ㅋㅋㅋㅋㅋㅋ
탄 시간은 3시간 밖에 안되는데 너무 심리적으로 고생해서 진이 다 빠졌음.. - dc App
ㅋㅋㅋㅋ 나도 옛날 일본투어할때 그랬었는데 나고야 넘어가는 스즈키스카이라인에서 갑자기 폭우 내려서 30km 다운힐 하다 여름인데도 체온이 너무 떨어져서 죽을거같아가지고 기적적으로 산중턱에 있던 전철역에서 타고 갓었지 난 캐링백이 있었는데 그대로 앉은채로 기절해서 종점까지 갓다가 어떤분이 깨워줘서 겨우 내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운힐때 너무 추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