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자세가 안 좋은 것뿐이라면 일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서 큰 상관이 없지마는 노면 충격의 문제가 훨씬 큽니다.


환추와 축추(C1, C2)의 사이에는 디스크가 없고 C3과의 간격부터 디스크가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이 부분이 만곡되면 압력을 더 높게 받아요.

티티자세로 목을 떨구면 C3과 C4가 지면에서 가장 높은 각도로 서게 되고 이 때 탈출의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일반적인 로드 자세로 자전거를 탈 때에 허리와 목이 오히려 건강해진다는 측면의 주장에는 반드시 큰 근육이 지탱하고 있다는 전제가 있으나 위와 같은 자세에서는 충격을 감쇄할만한 지탱이 되고 있지 않아요.


저 본인이 자세를 교육받아본 바에 의하면 오히려 온 목에 힘을 다 빼어줘야 가장 효율적인 에어로 자세가 나오더군요.


저는 로드자전거가 허리 목 건강에도 좋다고 주장하는 측이나 이 자세만큼은 건강 목적에 영 좋지 않습니다.


기록을 내야 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안 했으면 좋겠는 자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