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bmx 같이 몇번 탄 동생이 자갤 뉴비벙이라고 같이 로드 타자함. 나는 그때는 자갤은 잘 하지도 않고 걍 대충 뉴비들끼리만 타는 벙인줄 알고 대충 평상복에 그냥 더듬이 달린 구로몰리 고철차 타고감.
근데 일곱여덟?정도 모였는데 나랑 그 동생, 그리고 하이브리드 탔던 갤럼 한명 빼곤 전부다 풀장비에 준기함급 몰고왔더라 ㅋㅋ 인원 구성 자체가 애매해서 서울 대공원에서 코끼리 열차 다니는 코스 도는데... 다른 뉴비들은 너무 느리고, 제대로 타는 갤럼들은 업힐에서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고 결국 아무랑도 속도가 안 맞아서 걍 나혼자 뺑뺑이돌림.
아마 저녁시간에 타기 시작해서 본격적 탈 땐 이미 해지고 가로등 켜졌던 것 같은데, 몇바퀴쯤 돌았을까 다운힐에서 코너 내려가는데 갑자기 불법 주차 되어있던 버스 뒤에서 엄마랑 애가 튀어나옴. 좃 됐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고, 그 애미는 바로 존나 크게 비명지르고.
한 1~2미터정도 두고 피해가긴 했는데 아니 씨발 나는 라이트도 거의 뭐 눈뽕각으로 두고 타고 있었고, 내리막에서 쏘는 것도 아니고 라쳇소리도 울리면서 내려오는데 버스 뒤에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튀어나와서 소리 존나 크게 질러서 그것만으로도 놀래서 자빠질뻔. 씨발 거기서 누가 튀어나와서 소리지를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냐
지금 생각해보면 자전거 타면서 이게 최고의 위기였음. 박았으면 빼박 수백수천만원 깨질뻔.
결론:
방심하지마라.
난 밤 12시에 뒷산 홈코스 조낸 내리쏘고 있는데... 무라이트 스텔스 등산객 올라왔을때...
무장공비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