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파인드 세일 보고 눈돌아서 인스타 스토리에 리파인드 세일 사진 올리고  돈좀 빌려달라고 장난으로 올렸는데

친구가 전화와서 자전거 왜캐 비싸냐고 핀잔 주면서 츤츤거리며 얼마가 모자라냐 묻더라

335만원 다필요 하다니까 돈도 없으면서 저걸 왜 사고싶냐고 츤츤거리면서 언제까지 갚을거냐며 진짜 빌려줄려고 했는데

해주는김에 그냥 800만원 마돈 SLR7 당근마켓 중고매물짤 보여주면서 빌려달라니까 이건 이자 쌔게주면 생각해본다고 진짜 빌려주려고함

순간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하면서 진짜 사? 하면서 마음으로는 이미 거래약속 잡았는데

암만 생각해도 빚내서 자전거 사는건 아닌거 같아서 장난이라고 나중에 걍 밥이나 먹자했다..

뭔가 새삼 뿌듯하며 속쓰린 하루였음

생각해보니 나이 30살 쳐먹고 통장에 돈없는 거렁뱅이 새끼는 나밖에 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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