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어로 모조리 날려본 사람으로써 조언하자면..

그깟 돈몇푼에 인생 그렇게 쉽게 안망한다 ㅇㅇ

그니까 하고싶은짓 하며 살아라

나는 19살부터 공장 들어가서 주7일 일하며 몸 갈아가며 일했고

최저시급 4~5천원 하던 2013년도에 이미 월급이 300~400왔다갔다 했음

심지어 비정규직이라 세금도 3.3% 원천징수만 내고 다쳐먹음

그당시 연봉으로 치면 3천 중후반 될듯?

19살에 그것도 2013년도에 그정도면 매우 후한 월급이었다

19살부터 30살이 될때까지 군대빼고 계속 일만하며 살았음

연봉 4천 밑으로는 절대 이직 안했고 거의 5~6천 잘벌때는 7천이상도 벌어봄

대신 젊은 시절 체력과 건강을 팔아서 돈을 벌었지

사실상 매춘부랑 다를바가 없었다

어린시절 힘들고 가난하게 살았던 기억이 너무 싫어 편하게 살고 싶었고 이제 성인되서 놀고싶은데 돈없는게 너무 싫어 악착같이 벌었다

비싼 오토바이도 타고 수입차도 타고 펑펑 즐기며 살았지

어느날 문득 내가 번돈이 많았던거 같은데 공허함이 들어서 그동안 쌓여온 통장내역서 싹다 조회해서 하루 날잡고 계산기로 더해봄

그랬더니 거의 2억 중후반?가까이 되는 돈을 벌었더라

1년에 천만원씩만 까먹고 모조리 저축했으면 내통장에 2억이 있었겠지..

그치만 욜로를 너무나 즐긴나머지

20대 후반와서 이제는 더이상 즐거움이 사라져서 모두 내려놓고 평범한 라이프를 즐기는중

20대에 번돈 모조리 까먹고 이제 모아가는중인데

솔직히 20대에 천만원 큰돈 맞다

근데 그돈있다고 해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다거나 뭐 큰차이를 만들어낸다거나 하지 않는다

단지 그돈을 모을수 있다는건 추후 저축하는 방법을 몸에 익히는 좋은 기회이긴 할수있다

하지만 내가 살면서 보고 느낀점은 그돈모아서 그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나이들어 후회 하거나

나이먹고 늦바람나서 이상한데 모조리 탕진하더라

여자 안만나고 모솔로 통장에 3억모은 30대 형님보며 사회성 결여되서 저렇게 사느니 난 지금이 좋더라..

결국 그형님 코인하다 그돈 다날림

모으는것도 중요한데 적당히 소비하는것도 중요하다 생각함

어른들이 늘 그나이에만 할수있는일 이라는게 있는데

그건 그때만 할수있음

나는 젊어서 자동차에 미쳐 카푸어 한다고 돈 다까먹었지만

후회는 없다 늙어서 그짓하면 자살인데

젊어서는 그래도 똥치울 기운이 있거든..

자전거에 천만원쯤 태운다고 인생에 큰 나락이 갈거같나?

아니다..

인생을 전체를 놓고보면 천만원은 크면서 되게 작은돈이다

그돈으로 너의 즐거움을 살수있다면 사라

나는 다써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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