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아 확 풀려서 그런지 중고 자전거 구하는 유동들이 종종 보인다
그리고 대부분 유동들은 말도 안 되는 매물을 들고와서
' 이거 어때요? ' '18년식 비앙키 150만원이라는데 살만한가요? ' 혹은 '14년식 SCR2 30만원이라는데 어때요? '
따위의 질문으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특정 매물에 꽃힌거면 그걸 사는게 맞는데, 아직 정하지도 않았으면서 얼척없는 매물을 들고오는 입문자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정리해보려 한다.
기본적으로 중고차 구하는 방법이랑 거의 비슷한데 자전거에 대입시키면 편함. 자전거도 차잖아?
0. 새 자전거를 산다
이건 뭐 딱히 할 말이 없다
자전거시장이 워낙 불황이라 여기저기서 할인도 많이 치고, 증국산 자전거의 품질이 최근 몇년 사이에 크게 뛰어올랐다. 사실 메이커딱지 붙히고 나오는 자전거 대부분도 중국산임.
새 제품을 산다면 스펙과 가격에 대한 불만은 있을지언정 품질에 대한 불만은 나올 수가 없다. 애초에 새제품인데 초기불량이 아닌이상...
요즘 유행하는 전동디브카본 완차같은걸 보고있다면 돈을 더 갖고와야함
애초에 저정도 예산으로 그런 스펙 바라는게 도둑놈이지
1. 연식은 중요하다
10년된 알루차가 다 박살나고, 20년된 카본차가 다 녹아 없어지거나, 구형 구동계를 쓰다 터지는건 당연히 아니다.
문제는 거기 달린 부품들의 문제다. 사소한 베어링 혹은 풀리 하나하나가 고스란히 네가 내야 할 정비 비용으로 돌아오고, 하나하나 모이다 보면 ' 이돈이면 새거 살걸 ' 하는 생각이 들게 될거다. 연식이 늘어날수록 이런 부품들이 고장날 가능성은 당연히 증가한다.
물론 이건 안 좋은 예시지만 이외에 되팔때도 연식이 오래된 자전거는 분명 손해를 본다. 입문용 물건은 되팔기 편해야한다.
2. 구동계에 집착하지 말자
최근엔 그런 경향이 꽤 줄었지만 여전히 구동계 스펙이 자전거 스펙의 대부분인 것 마냥 홍보하는 경우가 적잖이 있다. 그런 말에 혹해 10년된 구형 울테 완차같은걸 사오면 종종 대가리가 아플 때가 있다.
구동계는 말 그대로 구동계, 즉 변속기다. 페달링하는 출력을 얼마나 촘촘하게 나눌 것인지, 그것만 관여하는 것이다. 우리가 차 급을 나눌때 변속기가 몇단인지로 나누냐?
오히려 예전 자전거들은 최근 자전거들보다 기어비가 높기 때문에 초보자한테 더 어려울 수 있다. 스탠다드에 25T가 표준이던 때를 생각해보자.
3. 소모품 비용은 미리 준비해놔라
타이어, 체인 등의 소모품은 중고를 사는 입장에서 언제든지 나갈 수 있는 지출로 생각해야 한다. 이건 중고차 살때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다행인 점은 구형 11단 구동계의 기준 타이어와 체인 모두 싸게 바꾼다면 한대분 10만원 안쪽으로 모두 해결 가능하다.
이 외에 생각해야 하는 소모품은 카세트, 바테잎, 브레이크 패드 정도고 이외에 부품이 망가졌다면 구매를 피하는게 좋다.
4. 뭔가 말이 많은 매물은 일단 걸러라
' 대차 받습니다 ' ' 이 부품은 얼마주고 샀고 이건 얼마고 ' 등의 설명은 오히려 상태가 안 좋거나 가격이 안 좋을 가능성이 있는 매물이다. 그냥 판매자가 말이 많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잘 없다.
판매글엔 가격, 제품명과 연식, 최근 정비 이력이면 충분하다. 그 외의 상태는 사진으로도 충분히 판단 가능한게 자전거다.
5. 타이어가 수상하게 좋다면 유심히 봐라
타이어는 가장 기본적인 소모품이고, 특히 상급 타이어를 껴놨다면 은근히 유지비를 잡아먹는 소모품이다. 그런 타이어를 고가의, 최근 제품을 장착해놨다면 전 주인이 정비에 꽤 공을 들였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역으로 타이어가 오래됐거나, 출고 상태와 동일한 타이어라면 이 자전거는 방치된 자전거이거나 오랫동안 세워만 뒀던 자전거라고 역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6. 업자 매물은 크게 메리트가 없다
특히 중고나라에서 매물을 본다면 자전거가 매번 똑같은 구도에 똑같은 멘트로 판매하는 몇 업자를 볼 수 있을거다. 판매하는 물건은 많지만, 대부분 실속이 없다. 개인이 싸게 파는 매물이 대부분 더 좋고 굳이 업자 매물을 고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7. 사이즈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자
가격도 괜찮고, 상태도 양호한데 사이즈가 다소 벗어나 있어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일단 질문글을 올려보고 아니다 싶으면 미련 없이 놔주는 것이 옳은 방향이다.
장시간 사이즈가 맞지 않는 자전거를 탄다면 그것만한 고문틀이 없다. 제조사의 추천 신장 및 스택, 리치를 참고하여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골라야 한다.
8. 위 팁은 모두 가능성이다
위 팁을 열심히 메모장에 적어서 고른 매물도 썩차가 걸릴 수도 있고, 아니면 내 말을 모두 거르고 감으로 고른 매물이라도 상태가 좋은 매물을 잡아올 수도 있다. 모든 중고 상품은 폭탄의 가능성이 있고 그 가능성을 줄여나가는데 의미를 둬야 한다. 이런 가능성이 걱정된다면 0번으로 돌아가 새 제품을 사면 해결된다.
솔직히 이정도만 읽어도 진짜 괴상한 매물 가져오는건 잘 없을 것 같은데, 뉴비들이 이상한 매물 가져오는건 이제 연례행사 정도로 생각한다. 작년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고, 내년도 뭐...
어쨌든 입문하는 뉴비들은 위 팁을 읽고 좋은 매물 하나씩 건져서 즐거운 자전거생활을 즐기도록 하자.
정보추
좋은매물 특: 사이즈 안맞음, 종나 멀리있음, 누가 먼저사감ㅠㅠ
좋은 매물인 이유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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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추 - dc App
좋은매물특:고민하면 나는 못산다 - dc App
늦으면,,,없어요,,,
ㄹㅇ 개븅신같이 오래된 자전거 주워와서 수리비만 더 나간다 비싸더라도 이중지출 안한다 생각하고 좋은거 사라 윾동들아~ - dc App
ㄹㅇ 브랜드 개 떨이 사봤자 돈만 더 나가지
사소한 부품도 하나하나 사다보면 돈아까움
이렇게 잘 아는 청년이 왜 튜블러를..
글은 좋은데 글쓴이 자전거가
닉언불일치 ㅊㅊ - dc App
이야 파딱수준의 정성이네요
그게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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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었다면 누군간 알아봐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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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의 끝은 신차출고
정보추추 - dc App
10년된 알루차가 다 박살나고, 20년된 카본차가 다 녹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중 - dc App
그외의 장비는 가민 아니면 와후를 사라 이유는 묻지마라 - dc App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더니,,,,, 훠훠,,,,,, - dc App
본인 입문할때 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10년된 구구형105 도까에 타이어 다터진거 사와서 오버홀비 30만원나옴ㅅㅂㅋㅋ 근데 시발 나한테 존나잘맞는거같음
일단 사이즈 맞은게 젤 다행인듯 조금 작더라도 큰건 절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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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자가 급식이면 절대 사지 마라
왜 고철홍보아님? - dc App
좋은 정보글추
림브 튜블러를 사라!
정답 호감고닉 갤럼거 사고 별로면 고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