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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집 근처에 있는 왕복 6km짜리 자전거 도로만 왔다갔다 해서 질렸는데 처음으로 공도 타니까 새로워요

죄송해요 사실 새롭다는 감정보다는 뒤에서 차가 들이받을까 봐 무서웠던 게 더 컸어요

그리고 언덕배기 하나 있는 거 넘을 땐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히메송 부르며 업힐하는 오노다는 또라이새낀가 봐요

결국 중간에 한 번 쉬었는데 다음에는 무정차로 넘어보고 싶어요

세 달 전에 입문했을 땐 자도에서 30분 평속 18 간신히 내다가 얼마 전에 1시간 평속 25 가까이 냈을 땐 저도 발전하고 있구나 싶었는데 오늘 평속 20으로 도로아미타불된 걸 보니 슬퍼요

하지만 저는 꺾이지 않을 거예요 

지금은 언덕배기 하나에도 쩔쩔매는 몸뚱아리지만 앞으로 열심히 타서 국토종주도 해 보고 그란폰도에 나가서 완주도 하고 싶어요

언젠가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