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느즈막하게 입대했응..
이등병 때 내 사수는 말년병장으로, 나랑 1살 위였나? 동갑인가 그랬는데, 
사수 동기들끼리 전역하면 자전거여행 가겠다고, 생활관에서 떠들고 그러는게 부럽긴 하더라


입대전에 오타쿠여서 ㅋㅋ 일본어 어느정도 알았거등


그래서, "나는 전역하면 일본 자전거여행을 하겠어!" 라는 장대한? 목표를 세움


그니까, 군대에서 하는 행군이나 훈련도, 나중에 자전거 여행을 위한 단련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름 즐겼응

일본어도 공부해서 jlpt1급 따고 나옴


결국, 우리나라 목포랑 창원 겨우 완주하고, 다음해에 시모노세키에서 도쿄까지 갔었응 ㅎㅎ

벌써 10년은 된거 같은데, 다행스럽게도? 아직 안질리고 잘 타고 있음


군대 그지같긴 했었도, 여러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준 곳이기도 해서 싫어하지는 않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