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지나가다가 사족좀 잔뜩 붙여볼게


업힐을 올라가는 모형 자전거 라이더 인형이 있다고 생각을 해봐. 


얘는 엄청 무거운 대갈통을 갖고있고 올라가면서 계속 고개를 까닥 까닥 움직일거야.


이 경우 어떻게 될까? 앞으로 숙여질 때는 관성을 받고 뒤로 제껴질 때는 저항을 받아서 결국은 까닥거리는 에너지만 더 쓰고 같은 결과가 나오겠지?


그런데 실제 사람과 자전거를 생각해봐.


사람은 페달을 밟을때 12~3~6으로 가는 정방향에서 앞으로 무게중심을 주면서 위로 올라갔던 무게가 내려오지?


이 때 동시에 반대쪽 페달은 저절로 6~9~12로 올라오겠지? 그리고 다시 이쪽에서 12~3~6으로 무게중심을 주겠지?


결국 사람이 자전거를 타는 형태가 페달을 굴리는 내내 무게는 앞으로만 던져지게 되는거야. 모가지를 까닥거리는 인형처럼 뒤로 가는 저항이 없다는거지


이래서 원래 무게란게 업힐을 올라가는 내내 저항을 주지만 


사람에게 주어진 일부분은 운동으로 쓰이게 되는거고 자전거에 주어진 건 전부 저항으로 쓰이게 되는 차이가 있는거지


만약 안장 위에 사람 상체가 수직연장선상으로 사람이 고정되어있고 오직 다리힘으로만 페달을 굴리게 된다면 차이가 없을거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