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평지만 달리다가
오늘 컨디션이 좋은거 같아 첫 업힐에 도전했습니다


결과는 대실패였습니다

갈때 도로에서는 시속35도 무리없이 나오길래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첫 오르막을넘기고 경사도 13퍼의 오르막을 보고는
한치의 아쉬움도 없이 끌바했습니다

가망이 없어보였는데, 포기하기는 싫었습니다
잠시 쉬다가 한 끌바였는데도
심박이 180가까이 나왔으니 아직 업힐은 한참 멀었나 봅니다

이악물고 올라와보니 경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땀 미친듯이 흘리면 올라왔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내려갈려는데 MTB를 타신 아주머니가 계시길래 가볍게 인사하고 내려가는데

엄청난 고수셨나 봅니다
그 내리막에 저 추월해서 가시더니 사라져버렸습니다

어쩐지 복장부터가
상하의 세트로된 펑퍼짐한 바람막이 스타일에
풀페이스 헬멧을 끼고 계셨거든요

역시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은거 같습니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