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영역으로 넘어가는건 최대한 안 쓸 생각이지만, 어쩔 수 없는 건 따로 표시하겠음.

최대한 정론이거나, 정론이 아니더라도 논리적 타당성이 높은 것만 써봄

생각나는대로 쓰다가 귀찮으면 그만쓸 생각





Q : 자전거는 어떤 걸 사는게 좋냐?

A : 네가 입문자라는 전제 하에, 끝판왕 고급기나, 가성비 마지노선의 중급기 등을 추천하지 않는다.

요즘은 거의 일체형 핸들바인데다 중급 이상의 컴퍼넌트는 매우 비싸서 네게 맞지 않는 세팅일 시 너무 교체비용이 크게 든다.

타다보면 자세도 바뀌고 주행스타일도 바뀌고 목적도 바뀌고 온갖 불편함이 다 올라온다. 후회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

또한 중고를 사는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자전거가 완전히 신품일 때, 판매샵에게 민폐스러울 정도로 따져가며 익혀가는 경험이 중요하다.

가까운 샵에서 스컬트라 100을 구매한 후, 스템도 바꿔보고 목도 쳐보고 싯포도 바꿔보고 별 짓 다 해보는걸 추천한다.




Q : 사이즈가 겹친다. 어쩔까?

A : 네가 입문자라는 전제 하에, 그냥 큰 쪽으로 가라. 이전에 다룬 적이 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링크

사이즈에 관해 개인적인 생각 써봄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Q : 사이클복장이 민망하다. 입어야 하냐?
A : 되도록 입는 것이 좋다. 에어로 효과도 효과고, 속건성이나 발수 통풍 등의 효과도 있으며, 타이트하게 잡아주는데서 오는 집중도도 있다.

대부분 입문 초기에 많은 반감을 갖고 싫어하거나 욕하는데 입다보면 별 생각 안 들다가, 예쁜 걸 찾기 시작한다.

일반인 어쩌고... 는 자전거 타면서 일반인의 눈까지 신경쓸 정도면 같은 자덕 눈은 얼마나 신경쓰는 사람일지 가늠이 안 된다. 그냥 타지 마라.




Q : 좋은 사이클복을 사야하냐?

A : (주관적) 그렇다고 생각한다. 빕은 물론이고 져지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핏에서 오는 방향성이라는게 분명 존재한다.

그렇다고 파노말 맵 라파 아소스를 사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덴바이크, 빈텔로, 오스바이크웨어 등 저렴하고 좋은 국산 브랜드도 많다.

역시 입어보고 판단해라. 빕도 궁합이 맞는 게 있고 져지도 핏이 달라서 체형마다 잘 붙는게 있다.




Q : 클릿을 써야하냐?

A : 극심할 정도로 안전에 대한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쓰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클빠링은 부상을 입지 않는다.

클릿을 빼지 못해 사고가 나는 경우는 조건이 상당히 붙는 경우이며 그래도 그것이 걱정된다면 스피드플레이나 MTB클릿을 추천한다.

클릿을 써야 피팅을 할 수 있고 페달링에 나름의 기준이 생긴다.

페달링이 정방향으로 눌리지 않는 사선의 각도일 때, 특히 드랍을 잡고 앞으로 몸을 많이 던졌다거나 할 때 아무래도 힘 전달도 떨어진다.




Q : 헬멧, 고글은 비싼걸 써아하냐?

A : 그냥 써보고 편한거 쓰면 된다. 헬멧은 300g 되도록 안 넘는 걸로 고르고, 고글은 너무 저가는 사지 마라.

왜곡도 있고 코팅도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방풍도 그렇고 좋지 않다. 본인의 경우 크랭크 고글이 그랬다.




Q : 안장통이 너무 심하다.

A : 초기에 파워가 부족하고 자세가 고정되어있으면 안장통과 팔아픈건 당연한 일이다. 엉덩이는 단련되고 파워도 올라간다.

악명 높은 안장이 아니면 일단은 좀 타봐라. 교체를 하고 나서도 성급히 안맞네? 하지 말고 좀 타봐라.

최소 50km 이상 라이딩 5번은 해봐야 감이 온다.




Q : 정비는 무엇을 신경써야 하는가?

A : 체인 기름칠하고 바람넣는것 외의 모든 정비를 신경꺼라.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신품으로 산 구매샵에 문제가 생기거나, 문제가 없어도 6달정도에 한 번 점검좀 해달라고 가져가라.

위에서 입문급을 사라고 말한 건 이런 이유도 있다.

고급기를 처음부터 덜컥 사면 뭐가 문젠지도 모르고 문제가 아닌 문제들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냥 입문기 사서 기름칠하고 바람넣고 그냥 아무렇게나 마구 타봐라.




Q : 아프다

A : 입문 초기에 아픈 것은 당연하다. 무의미한 고민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라.

그 정보들이 쌓여서 니가 안 아플 시점이 되었을 때에 아픈 문제를 해결한다.

피팅샵은 아직 가지 마라. 출고때 샵사장이 눈대중으로 해준 그 어설픈 피팅으로 일단 타라.

50km 정도 평지를 무정차로 무리 없이 27~28kph 정도로 다녀올 시점이 됐을 때 피팅샵을 가라.




Q : 장비가 업글하고 싶다.

A : 네 모든 장비가 아주 초급이라고 할 때 순서를 적어보겠다.

1등급 - 제대로 된 싸이클링컴퓨터, 심박계, 파워미터.

2등급 - 타이어, 슈즈, 휠 순서.

3등급 - 헬멧, 고글, 의류
4등급 - 자전거는 부품업글 하지 말고 무조건 한 방에 완차기변해라.



Q : 동호회는 어떻게 찾나?

A : 먼저 지역 오픈톡방을 기웃거리는 걸 추천한다. 들어가자마자 확인할 것은 일정에 벙을 확실히 공지하고 모이는 곳인지를 확인해라.

그렇지 않고 마구잡이로 열고 닫는 곳은 이너써클이 뚜렷한 쓰레기 톡방이니 바로 나오면 된다.

들어가서 가입인사 성실히 하고 나는 병신이오.. 하면서 오가는 말에 리액션만 해라.

그러다가 만만해보이는 일정이 뜨면 참석 신청하고 나가라.

나가서 확인할 것은 평지에서 멋대로 인터벌을 하는 자들인지, 선두와 함께 '위험~' 등의 신호를 하는 자들인지.

사전 공지 없이 아무렇게나 인터벌치고 수신호 하나 없는 자들이면 어린 뜨내기판이고 100000% 문제가 생긴다.




Q : 타이어는 튜블리스가 좋냐?

A : (주관적) 무조건 그렇다고 생각한다. 28C 튜블리스는 신의 축복이다. 다퉈봐야 무의미한 논쟁 수준.




Q : 그밖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A : 우측통행해라.

교차로가 보이면 감속해라.

스트레칭해라 ㅋ




Q : 씨발놈아 그런거 말고

A : 어떤 상황에서든 페달을 균등한 파워로 계속 돌리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

코너링은 모가지로 하는거다. 목을 돌려라. 도는 방향 외곽쪽의 발을 6시로 뻗고 눌러라. 아웃인아웃 의도적으로 신경쓰지 마라.

다운힐의 감속은 평지보다 브레이크를 세게 잡는거다. 엉덩이를 뺴고 자세를 낮추되 너무 많이 빼면 앞바퀴 접지가 떨어진다.

업힐은 심박과 둔근과 대퇴근을 균등하게 털어내는게 중요하다.

댄싱은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 계속 연습해둬라. 처음에는 효율이 개판이더라도 익숙해질수록 결국 업힐에서 쓰게 된다.

약간의 경사 변화에도 변속을 계속 하는 습관을 들여라. 속도를 유지하는 것보다 일정한 토크와 케이던스를 계속 가져가면서 속도가 바뀌는게 효율적이다.

호흡은 가능한한 길게 하는 것이 심박을 떨어트리는 데 좋다. 마실때는 가능할때까진 코로 마셔라. 힘들어지면 어차피 반절은 입으로 마셔야한다.

배는 완전히 힘을 풀고 똥배를 내듯이 내밀고 있는 것이 좋다.

상체각도를 최대한 접고 무게를 페달에 다 주는 것이 최고의 효율을 낸다. 그러나 피팅이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 가장 큰 무리가 온다.

가능한한 종아리를 쓰지 않도록 한다. 종아리를 통해 발꿈치가 빠지고 발목을 써서 누르는 힘을 쓰면 무릎에 꼭 무리가 온다.




Q : 동호회에서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

A : 가슴에 묻어라 꼭 묻어라. 고백하고 싶으면 나한테 연락해라. 줘패고 술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