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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230키로 달리고 술집도 못간 슬픈사람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샀던 것중에 못먹고 잔 떡이 있길래 계획상 2시간만 달리면 가기로 했던 밥집이 나와서 이거만 주워먹고 출발했다.
아침의 목적지는 다카마쓰쪽 우동집... 친구가 여기 꼭 한번 가보라고 해서 리스트에 넣어둔 유일한 식당이였다. 숙소에서 대략 53키로쯤 떨어져있었음
근데 가는길에 배고파서 땅바닥에 앉아서 챙겨온 과자 까먹음ㅋ
미소맛 뭐시기였는데 어제 이걸 술이랑먹었어야하는데하고 후회하면서 먹었음
마루가메시
마루가메 제면의 그 마루가메다
노오오오오올랍게도 마루가메시에는 마루가메제면이 없더라... 있으면 거기서 먹었을텐데.. 가는길에 하나 보이긴 했는데 친구가 말해준집 가려고 스킵함
중간에 뜬금없이 발견한 녹색....아니 방사능색 어머니회
조금 더 가니까 초등학교애들 등교하고있더라. 얘네들은 초등학교를 되게 멀리까지 걸어다닌다.
전우조까지 짜서 맨 앞뒤로 방울?같은거 매달고 가는듯. 전우조 하나 지날때마다 방울소리가 엄청 났다
쫄쫄이입은 수상한 아저씨가 멈춰서서 사진찍으면 잡혀갈것같으니 그냥 조용히 지나감
달리는와중에 벚꽃이 이뻐서 한장...찍었는데 다 흔들렸네
자 그렇게 2시간여를 달려 오늘의 아침식사장소 도착
오늘은...월요일....우동집의...휴무일은....
일요일...월요일.......
시발......................
나말고도 낚인사람이 있는지 주차장에 차 세대정도 있고 다른 우동집 찾는동안 두대 더 왔다가 갔다ㅋㅋㅋㅋㅋㅋㅋ
걍 근처 우동집에서 풀소유 토핑으로 점심 해결함
저 두부튀김이 진짜 취향이였음 한국두부랑 재료가 다른가~ 생각하고있다가
갑자기 이짤생각나서 혼자 웃음
시고쿠를 들어오는건 시마나미 카이도로 들어왔지만
다카마쓰쪽으로 넘어온 순간 앞에있는 두 개의 다리는 자전거로는 건널수 없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자라니 비기
"바퀴떼고 싸매서 화물인척하기"
다시 본토로 넘어가기 위해 1210엔 쾌척
FM은 앞바퀴도 같이 싸매서 안보여야하는데
내가 탔던 시간이 사람이 안타는시간이라그런지.... 머 제지는 안하더라....
애초에 시고쿠가 자전거 일주 홍보할정도로 자전거 친화?도시라 그냥 눈감고 넘어간건지 먼지...
근데 일기예보보니까 2시간 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더라.. 최대한 점프를 이용하기로 함.
날 패배자라고 욕해도 좋아
그렇게 오카야마 역에 도착. 환승해서 평지구간만 스킵하기로 함.
그렇게 구글지도로 매 역 고도표 보면서 도착한 유게역.
그냥 평지만 스킵하려고 탔던건데 뭔가 꾸며놓은 역에 내려버렸다
사람없는 간이역이라 버스처럼 내릴때 기관사에게 돈을 내는 시스템
역앞에서도 사진 하나 찍고 출발
이날 바람... 그냥 앞으로 가지 말라고 칼들고 협박함
근데 어쩌겠어 가야지...
중간에 소 축사가 있어서 찍었는데 소가 안담겼다.... 머고..
오늘의 목적지 돗토리가 슬슬 보인다
우동을 그렇게 처먹고도 배가 고파서
앉은자리에서 빵세개처먹음
먹고 나가서 슬슬 밟는데 비 오기 시작하더라.. 많이 오는편은 아니라 우비꺼낼생각 도 안함
근데 생각해보면 바막이 어느정도 방수가 되고.. 빕은 어쩌피 젖을거고.. 그냥 펄럭이는효과밖에 없는데..
우비 왜챙겨왔지?
그리고 오늘의 메인 업힐
밑에 짜바리는 정보 없는데 후반부분 다운힐포함 4.9프로
최고경사 16프로인건 지금첨봤네
이정도면 구룡령급은 되지 않나?
igs630 종특인진 모르겠는데 얘가 비맞으면 경사도표시가 맛이 간다... 그냥 도닦는 느낌으로 밟고
다운힐에서 경사도4%뜨고 난리나서 그냥 마음 내려놓고 밟음
https://www.youtube.com/shorts/nGRPHIburlA
정상 다 와서 앞을 보는데 뭔 분수?같은게 있어서 이게 뭐고 하면서 멈춰서 찍음
이건 용도가 뭐지.. 자연적으로 발생한건 아니고 사람이 만든거같은데....
그리고 웬만한 오르막 끝에 나오는 터널
지금까지 적은거에선 빠져있었지만
하루에 1.5키로 넘는 터널 두세개는 지나쳤다... 터널 종류도 세가지 있는데
1. 옆에 인도가 있으며 사람 두셋은 넉넉하게 지나다닐수 있고 펜스까지 쳐진 터널
2. 옆에 인도가 있으나 사람 한명 겨우 걸어갈수 있는 터널
https://www.youtube.com/watch?v=ojJ1zGALKQ0
일본 터널 곡예운전떨어지면 죽는다www.youtube.com3. 사람도 그냥 차도 실선으로 걸어가라고 만든 터널(사람 금지 표지판도 없음 ㅅㅂ;)
1번은 그냥 지나가고
2번은 영상 보면 알겠지만 시발 실수한번하면 걍 차도로 뛰어들어서 뒤에 오는 차에 예고도 없이 박치기하는거임.. 심지어 안보이는 턱도 있음 트럭 하이빔쏘면서가면 전방시야 그대로 스턴되갖고 1초정도 터널 안이 안보인다.. 이상태로 턱밟고 좆될뻔한적 한번 있음
그래서 2번 3번은 걍 차도로 간다. 터널 안으로 들어오면 아드레날린이 그렇게 뽑히는지 파워가 15%는 더 박힌다ㅋㅋㅋ
서커스 곡예사마냥 불안에 떨면서 가는것보단 그냥 한번에 확 죽는게 낫지
쥐포되면 뭐 가방에서 여권 꺼내서 한국으로 인도 잘 해주겠지 마지막 효도찬스 개꿀~~~ 마인드로 안아프게 한번에 가게해주세요 하면서 터널지나감
그래도 공사중이여서 앞에 사람 나와있더라... 뒤 차한테얘기해줬겠지
비오는와중에 만난 터널이라 오히려 좋아 하는 마인드로 들어갔다
터널을 다 지나고 나온 경치
그래도 나름 운치있다
달리다가 버스정류장에서 쉬면서 한컷
여기도 약간 감성이 있다..
버스정류장은 있는데 버스가 한대도 안지나가는거보니 여기 시골도 사정은 비슷한듯..
중간에 나온 국도 휴게소. 나름 잘 꾸며놨길래 사진도 찍음
먼진 모르겠는 씹덕같은 판넬이 있어서 한컷 찍고
지역 특산품 파는곳 가서 뭐살까 고민하다 알록달록한 떡이 있어서 사먹었다
식감은 그 팥빙수 위에 올라가는 떡(해동된거)이였고 딱히 색별로 맛이 다르진 않았던거같음..
이거 국토종주 2~3일차쯤에 보이는 풍경 아니냐?
네비를 자도기준으로 설정했더니 옆에 국도가 더 거리 짧은거같은데 굳이 틀어서 이쪽으로 안내해줬다.
뭐 일로 빠졌으니 신호 몇개는 스킵됐겠지..
뭐 여기도 가다보면 국토종주 자전거길이랑 그렇게 큰 차이도 없다.
이거보다 더 심한거 있는데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겠네 정신이 없어서...
그렇게 달려 우선 돗토리 시내를 도착. 시간도 거리도 꽤 남아서 사구 먼저 보고오기로 결정....
저 뒤에 보이는게 돗토리 사구다... ㅋㅋㅋㅋ 비와서그런건지 이게 먼가 싶을정도로 아무것도 없음
사구사진보다 이게 나은거같다....
그래도 와봤으니 한번 구경이나 해보고 가기로함
음..... 므틉길?
이게...사구....?
비 다 그쳤으면 풍경이 달랐을까.... 그냥 해수욕장 놀러간느낌인데...
비도 계속 오고 해서 대충 보고 바로 돌아왔다.
오는길에 강가 주변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있어서
사진 몇장 찍고 왔다.
내일도 폭우가 예상되어있고 바람은 오늘보다 더 심할 예정이라
중간 휴식겸 이틀 숙소를 잡음
숙소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구글 스트리트뷰로 대체..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보통 게하면 자전거 맡아주는곳이 있거나 최소한 자전거 주차장이라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고한다..
그럼 우째요? 하니 저기 자전거 댄곳에 대두던가 역 주변 자전거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한다
자전거 주차장... 상시 관리인이 한명 붙어있긴 하지만 대놓고 털어가면 뭐 어쩔 도리가 없다
이용요금은 1일 110엔.
관리인한테 이거 비싼건데 특별취급해주면 안대요?ㅠ 빌었는데 먼가 해주겠다고함
저 빨간 동그라미가 특별취급해주는 머시기라고하는데 전혀 신뢰가... 가질 않네...
우선 최대한 보이면 안되니... 1일차 밤에 쓴 후 챙겨뒀던 은박담요까지 사용해서 덮어줬다
바퀴가 살짝 보이는건 어쩔수 없다.. 이러고 가져가면 뭐 여행 강제종료인거지 뭐..
이틀밤을 이런 오픈된 장소에 둬야한다니 너무 불안했지만 뭐 어쩔수 있나 게하잡은 내 잘못이지..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보고
출발전에 한번 보고
어디 갔다와서 한번 보고..
결국은 뭐 안가져가긴 했다.
나중에 마트에서 잠금장치 두개 사갖고 더 싸매둠ㅋㅋ
오는길에 있는 자판기에서 아이스 모나카 하나 먹고
숙소 돌아오니 웰컴드링크라고 칵테일을 하나 줬다
스크류드라이버랑 뭐 하나 더 있었는데 까먹음 ㅋㅋㅋ 이게 그 다른메뉴
일본에서 제대로된 피자를 먹어본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자헛가서 피자+치킨세트를 사옴
브랜드피자를 한국에서 먹어본지도 꽤 지나서 맛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토마토소스가 상당히 달달했던 느낌이다
치킨은.... 가라아게가 아닌 치킨은 확실히 한국이 낫다... 밍밍해..
맥주를 세캔이나 마셔버려요
먹고 올라가서 비맞으면서 덜덜떨면서 와서 피곤해갖고 바로 잠들어버렸다
4일차 로그
키로수가 좀 딸리긴하는데 비맞으면서 탔으니 좀 봐줘잉
운지
전철 패킹 허벌로 통과된거 웃기네 ㅋㅋ 도쿄는 가로패킹 풀로해도 제지 먹을때가 있어서 어지간하면 세로로 하려고 자전거 살때도 핸들 90도 꺾이는거 찾다가 그돈씨 오지게 함 한국사람의 일본 치킨평은 다 똑같은듯 그래서 KFC조차 한국보다 구리다는 평이 절대적 그래서 카라아게만 먹습니다.
가라아게가 월등히 맛있는데 왜 그런 치킨을 내는걸까....
이게 낭만이지
남만(정벌)
돗토리 개깡촌.. ㅋㅋ 사구랑 코난박물관 빼면 사실 머 없는 듯.. 법 지키느라고 매너운전 대부분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차도에 나온 자전거 못마땅해하는 사람도 분명 있긴 한듯 합니다
가끔 있어요 칼치기하듯이 지나가는사람 ㅜㅜ - (구)비안취
오늘도 여행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직원들도 사람인지라 혼잡도에 따라 눈감아주는 게 있긴 한듯... - dc App
사실 9호선도 타면 안되는데 은근히 많더라고요.. - (구)비안취
출근햇자나 어케 글 쓰는건데
이게 개발자 역량이라는거임 - (구)비안취
나좀 대려가
내가 나가야 공고가 올라올것..
부럽다 qnfjdnj
당신도할수있다
혼자만 재밌는거하내,,,
존역하고 ㄱㄱ 고철끌고가면 그냥 골판지박스에 넣어가도 파손걱정은없겠내
야이시발어디살아
아니사실을말한건데왜그래여자전거캐리어개비쌈ㅅㅂ;;
잘먹고다녀서 보기좋네
파오후...
나도 일본 자전거가서 타는게 내 버킷리스트중 하나인데 많이 부럽다
캐링백만 어찌하면 연차랑 돈만있으면 가능합니다! - (구)비안취
도토리 사구가 은근 별로였나보네,,@.@ 빨리 더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