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있었던 일임


우리는 평소대로 설렁 설렁 사람, 경치 구경하면서


20km내외의 속도로 타고 있었음


코스는 항상 같음 강남-> 팔당대교 넘고 초계국수 파는 집까지 가는 코스임


아이유 고개 넘기전에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치킨이나 하나 때리고 가자고 하니까


초계국수랑 만두 먹어야한다면서 그냥 아이유 고개 넘자고 하더라고


아이유 고개를 넘고 직선코스가 나오는데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여성라이더가 지나갈께요~ 하면서 우리를 재끼고 가는 거


여성한테는 관대한 친구가 네네~ 지나가세요 이러는데


뒤에 2명의 남자가 뒤따라서 지나갈게요 이러더라고


앞에 가던 친구놈이 자기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걸 용납 못 했는지


갑자기 허벅지 찢어지도록 페달을 치더라고


또 분노조절장애 시작됐네 이럼서 나도 똑같이 찢어지도록 쳤지


따라 가야하니까?


결국에 앞에가던 3명의 라이더를 재끼고 신이 났는지


갑자기 전기까지 켜서 평속 40km 로 조지는거


확인 사살 하는 거지


자기보다 확실히 느리다 이렇게...


결국에 그렇게 확실하게 거리를 벌려놓고 다시 20km로 가더라고


내가 따라가다 숨차서 왜 자꾸 빨리치다 느리게 치다 그러느냐 했더니


'조질라면 확실하게 조져야돼'


이러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