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초의 클릿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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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밑창이 현대의 강도 높은 카본 아웃솔 클릿슈즈처럼 단단하지 않았다.


우드 솔, 나일론 솔이라 토크를 줄 때마다 밑창이 플라스틱처럼 구부러지고 낭창거렸다.


따라서 클릿 위치가 앞쪽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페달링을 할 때 앞꿈치에 클릿 위치를 설정하면 밑창이 물렁하기 때문에 구부러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토크를 줄 때 힘이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또한, 우리가 달리기할 때 앞꿈치로 지면을 딛고 도약을 하면서 달렸기 때문에 발바닥에서 힘의 중심점은 앞꿈치라 생각했었다.





2. 클릿위치



이때 이상적이라 여겼던 클릿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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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액슬이 1번 중족골 중앙 있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몰튼신경종, 핫풋현상 등 신경이 눌려 발가락 마비 혹은 저림 현상의 문제가 발생하자


1번 중족골과 5번 중족골 사이에 사선을 그려 그 중심점에 클릿을 위치 시키는 방식이 현재까지 굳어졌다.





3. 시간의 경과.



점진적인 클릿슈즈의 개발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카본 아웃솔의 시대로 말미암아 밑창은 점점 단단해져 간다.



발바닥을 구부려도 이전보다 휘거나 낭창거리지도 않는다.




그런데 여전히 클릿의 위치는 앞쪽이어야 할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당장 에스웍 슈즈, 시마노 슈즈만봐도 너트를 뒤집으면 클릿의 위치가 더 뒤로 갈 수 있게 개발됐다.







4. paul swift



여러분들이 피팅 끝판 왕이라 좋아들 하시는 과천 피팅샵에서 피팅을 받으면 높은 확률로 클릿에 웻지를 삽입할 텐데




바로 그 클릿웻지를 최초로 개발한 사람이 paul swif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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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swift는 미국 트랙 내셔널챔피언을 8회나 했던 트랙 사이클선수 출신이자 Bikefit의 창립자이자 소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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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swift가 선수 시절 무릎부상으로 젊은 나이에 은퇴하는 많은 동료 선수들을 봐오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했었는데


이때문인지 선수생활 은퇴 후 피팅샵을 차리고 부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클릿웻지가 탄생한 것 같다.




각설하고, paul swift는 클릿을 가급적 뒤쪽에 위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과거보다 사이클 슈즈 아웃솔이 굉장히 단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그러면 어떻게 설정할까?




무지성으로 뒤로 밀라는 말은 와 닿지가 않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발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슈즈의 사이즈도 다르기 때문이다.




흔히 클릿피팅에 대한 상식은 발이 작으면 지렛대의 원리 때문에 앞쪽에 위치해야 하고 발이 크다면 뒤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인데



무작정 뒤로 밀라니.. 뭐 어떻게 하라는 걸까?





6. steve hogg



호주의 사이클전문 피터이다.


수천 명의 라이더들을 상대로 시도하였는데 가장 이상적인 클릿위치를 산술적으로 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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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evehoggbikefitting.com/bikefit/2011/04/power-to-the-pedal-cleat-position/

POWER TO THE PEDAL - CLEAT POSITION - The Steve Hogg Bike Fitting Team

When talking about cleat position, several things need to be kept in mind. No. 1 is that most of the advice you will see in print recommends that the cleat be positioned so that the ball of the foot is over the pedal axle. More specifically, this means that the cleat should be placed so…

www.stevehoggbikefitting.com




*설정하는 방법.



일단 본인의 1번 중족골이 어디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너무나도 쉽다 바로 엄지발가락 쪽 볼록하게 튀어나온 곳이다.



사이클링 양말과 사이클링 슈즈를 신은 상태로 1번 중족골 정중앙에 스티커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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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는 1번, 5번 중족골 모두 표시했지만 우리는 1번만 표시한다. 즉 슈즈의 바깥이 아닌 안쪽만 체크하는 것(우측 아래 사진)



그리고 클릿의 중심부를 정중앙에 위치시킨다.




일단 나같은 경우 에스웍7 42.5 size의 신발을 가지고 있다.


클릿을 제일 위로 설정했을 때 딱 1번 중족골 정중앙에 클릿을 위치하게 된다. ( 사람마다 중족골 위치가 다르니까 정확한 측정을 요구한다. )



그리고 위 steve hogg가 제시한 것에 따르면


42.5size 기준 1번 중족골 시작점에서 아래로 9~11mm인데


크리테리움 세팅은 제일 위에서 아래로 9mm 내려야 하고, 일반 로드 라이더는 11mm를 내리라고 한다.



내가 신은 에스웍7는 신기하게 클릿을 제일 위로 올렸을 때가 딱 1번 중족골 중심점이라 계산하기가 너무 쉬웠다.


이 시작점에서 11mm를 아래로 내리면 맨 밑 눈금 점에서 위로 2칸에 클릿이 위치하게 된다. 쉽게 설명하면 클릿을 제일 아래로 다 내린 뒤 1mm눈금만 위로 올린 게 된다.




결론은 그냥 밑으로 다 내리는게 좋다는 것이다.







7. 그러면 클릿을 내리는게 정답인가요?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피팅이란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직접 시도해보면 알겠지만



클릿이 앞쪽에 위치했을 때는 페달링이 경쾌하고 순발력이 좋은데 , 뒷쪽에 있을 때는 힘은 잘 받는데 순발력이 떨어진다.


댄싱만 해봐도 둘의 차이는 더욱 체감이 잘 되는데 클릿이 앞쪽에 있으면 댄싱이 잘 되지만 뒷쪽에 있으면 발이 푹푹 빠진다.




장단점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의 클릿위치도 전부 제각각이다. 내리는게 좋았다면 선수들도 전부 다 내렸을 것이다.


렘코로 예를들면 어쩔 땐 뒷쪽에 있다가 또 어쩔 땐 앞쪽에 있다.



포가차도 어쩔 땐 뒷쪽이고 어쩔 땐 앞쪽이다. 포가차의 경우 자전거가 1,2,3 번까지 있으니까.. 아마 특정 번호의 자전거를 탈 때 슈즈도 같이 바뀌는 모양이다...



흔히 스프린터들은 클릿이 앞쪽이라고 생각할 텐데 또 아닌게... 마크 캐빈디시, 매즈패더슨은 또 클릿이 뒷쪽에 위치한다.







8. 결론




이런 방법도 있고 저런 방법도 있으니


마치 "동양인은 안장이 낮고 뒤로가야 합니다." 같이 구전 동호인 토속 민간피팅요법을 맹목적으로 정답처럼 여기지말자.


최근 크랭크 암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에다가( 시마노 피셜 짧아진다고해서 단점은 없다는 것을 공식홈페이지에 기재함.)


결국 본인이 느끼기에 편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필자는 클릿이 뒷쪽보다 앞쪽에 있는게 '느낌적으로'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취향에 따라 다시 아래에서 윗쪽에 위치 시켰다.



다음 시간엔 싯포 높이 및 안장위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