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우리나라 처음 들어왔던 1세대 체크포인트

직접 타고 리뷰도 썼던 놈임 ㅇㅅㅇㅇㅇ

그래서 이번 체크포인트가 더 와닿지가 않는다


1. 기능 다운그레이드

트렉 새끼들이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원가절감인가?

있던 기능을 살짝살짝 빼고 그러는데 대표적으로

스트랭글 홀드 드롭아웃이란 거가 있다가 사라졌음


원래 체크포인트는 휠베이스 길이가 자유자재로 조절되고

이게 구조가 픽시 드롭아웃이랑 거의 유사하게 생겨서

좀 돌아버린 인간이면 싱글기어 그래블도 만들 수 있었음

근데 슬쩍 빼버렸네? 정작 자이언트는 리볼트 보면

플립 칩 써서 뒤집기로 제한적이지만 휠베 조절되는데

이쯤되면 자이언트가 트렉보다 더 잘 만드는 거 아니냐?


2. 다운그레이드에 지저분한 급나누기 얹기

원래 최초의 체크포인트는 SL에도 싯마스트 있었음

근데 이번에 쏙 빼버리고 SLR에만 넣어주는데 괘씸함


쉽게 말해 로드로 치면 도마니가 신형이 나왔는데

SL부터는 일반 싯포 넣어준다고 그러면 빡돌지 않겠냐

원래 트렉 온로드 계통은 전통적으로 SLR이나 SL이나

기능상의 큰 차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고

소비자들도 그래서 SL을 나름 합리적으로 보고 살 수 있었음


근데 이번 체크포인트에서 이걸 확 깨버린 거임

옛날에 있다가 사라진 도마니 4.x 도마니 S 최저 등급 설계를

되살려놓고는 그걸 SL이라고 하면 이거 신뢰에 금 가지 않냐?

이걸 좋다고 사면 트렉은 앞으로 계속 더 이러겠지? ㅋㅋ


3. 어줍잖은 벤치마킹, 정체된 업그레이드

트렉 새끼들이 좋아하는 게 스페셜 널름널름 맛보는 건데

원래 다운튜브 뚜껑 열리는 게 스페셜 스와트라고 있음

이건 그냥 문짝 닫는 것처럼 여닫으면 되는 물건인데

트렉이 이걸 보더니 벤치마킹이랍시고 비슷하게 갖다 붙임


근데 만들거면 독창적으로 하지(트렉이 능력이 없지도 않고)

원본인 스와트는 딸깍 열면 되는 건데 트렉 건 래치를 돌려야 함

그럴싸한 거 같지만 원본인 스와트 보면 그냥 열화판임

어디 가서 스페셜 옆에서 이거 여닫고 그러면 비웃음 살 거다

참고로 이건 도마니 카본이나 퓨얼에도 들어가있다 ㅋㅋ


한편 업그레이드도 문제점이 많은데 원래 체크포인트는

도마니에서 파생된 거다 ㅇㅇ? 그럼 지금 도마니를 보고

지금 나온 체크포인트를 보면? 현행 체크포인트는 거의

이전 세대 물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SL은 7~8년 전 물건이고)

근데 이게 2022년식이라고 이름 달고 나오고 있는 거임


알다시피 도마니 싯마스트는 파격적으로 구조가 바뀌었음

마돈 따라가되 엔듀런스에 맞게 개조가 되어서 사용성이 좋다

그러면 원래 상식적으로 트렉은 신형 체크포인트 선보일 적에

도마니에서 파생된 게 있으니 이걸 따라가는 게 맞을텐데

에몬다 그랬던 것처럼 고리짝 원형 싯마스트를 SLR에 넣음


근데 내가 트렉 얘들 능력을 모르는 게 아니거든?

얘들 하면 할 애들임 ㅇㅇ 독자적으로 드로퍼 포스트 만들고

심심하면 남의 거 베끼는 걸 넘어서 더 좋은 것도 내던 애들이

신형인데 이게 뭐임? 그런 과거를 생각해보면 사실

이번 신형 체크포인트는 도마니형 신형 싯마스트에다

전용 드로퍼 포스트까지 들어가고도 남았어야 한다


근데 본트래거 가방이나 주렁주렁 달아놓고 이이게 그래블이야

이러고 앉아있으면 트렉 체면에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그래블이 아니라 투어링 자전거 광고하는 줄 알았다 첨에


전에도 말했지만 트렉은 본사가 잘못됨

무슨 ㅅㅂ 동일경기 동일상금 이상한 페미 헛짓거리 그만두고

자전거나 제발 원래 하던대로만 했으면 좋겠다

진짜 개인적인 걸 떠나서 내 원픽이었던 게 이렇게 망하냐


아무튼 체크포인트는 걸러라

차라리 도마니가 선녀일 수도 있다

도마니는 생긴 거라도 신형답고

설계도 신형으로 업그레이드된 거다


나라면 차라리 리볼트나 다이버지를 사겠다만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