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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사고날땐 별 생각 없었는데, 슬슬 기분이 다운된다

좋같은 오산은 뭔 공도를 타도 허다한날 포트홀이 그득하고,

몇 번 뒤질뻔한 뒤로 평일엔 로라만 타고 주말에도 사람 없는 새벽에만 나갔음

근데 딱 연차내고 공휴일 전날 낮에 타러갔더니 바로 사고나는 게 맞나?

피할 공간도 없는 굴다리 안쪽에서 들이받은거잖아

상대방한테 열받는다기보단 그냥 계속해서 큰 트러블이 생기는 게 짜증남

이번에도 진짜 운이 좋았던거지,

잘못하면 안면골절에 전치 몇달짜리 사고였을 거란 말이지

자전거 샵에 던지고 견적받아서 수리하고 할 생각하니 현타가 좀 오네


인생에 자전거 말고 낙이 그렇게 많진 않은데...

조용히 생각 좀 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