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이 8월달 존나 더울때 국토종주완주하고 이번에 지스타갈려고 두번째 국토종주 달림.
16~20일 4박5일 걸렸고 일자별로 대충 정리해봄
친구는 메리다 사일렉스400 그래블바이크
나는 자이언트 리볼트 어드밴스1 21년형 그래블바이크 둘다 그래블타고 완주함
1일차 (집 -> 검암역 -> 이포보) 약 150km
새벽에 뒤척이다가 3시간 자고 7시부터 라이딩 시작 이번엔 친구한명이랑 같이 종주했는데 둘다 잠을 제대로 못자고 집에서 출발함.
전날 가볍게 40km정도 라이딩하고 제대로 잠을 못자니까 자전거 타기 전부터 허벅지가 존나 땡기는 상태에서 라이딩시작
같이가는 친구가 장거리 라이딩 같은거 안해봐가지고 여의도부터 눈깔 풀리고 뒤질라함ㅋㅋ
팔당댐에서 친구가 경사도 같은건 어떻게 체크하는걸까 라고 물어보길레 답해줄려고 하는데 갑자기 센서이름이 생각이안남 그래서 뭐였지하고 딴생각하다가 나뭇잎 밟았는데 갑자기 자전거가 푹들어가가지고 첫날부터 낙차해서 왼쪽 무릎에 멍듬 시발
8월에 혼자할땐 양평국립미술관 근처 모텔촌에서 잤는데 호텔에서 자고싶다고해서 이포보까지 달려서 썬밸리호텔에서 잠
이포보 인증소랑 여주보 인증소 중간쯤에 위치함, 자전거 내부에 못가지고가고 세탁및 건조 안해줌 가격대비 효율은 별로임
2일차 (여주 -> 수안보 온천) 93.9km
첫날 라이딩 후 일어나니까 낙차때 박았던 왼쪽무릎이 뒤지게 아픔 그리고 여름에 종주할땐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양쪽 아킬레스건이 존나 아팠음. 날 추운데 스트레칭같은거 안하고 자전거 타서그런듯?? 라이딩 시작하는데 눈물찔끔날 정도로 아팟고 한시간정도 라이딩하면 괜찮아지고 쉴려고 내릴때마다 존나 아파 뒤지는줄
첫날 생각보다 라이딩을 많이해서 오늘도 살짝 무리해서 이화령을 넘을생각을 하고있었음. 근데 점심으로 강천보였나? 어느 휴게소 맞은편에 닭볶음탕 파는 집이 있길레 거기 밥으러 들어감 닭이 없다고해서 오리백숙 시켰는데.... 오리백숙 나오는데 1시간40분 걸림 그리고 존나 뜨거워서 빠르게도 못먹고 고무씹는거마냥 질겨서 50분정도 밥을 처먹음 맛도 드럽게 없는데 가격은 6만원이였어 너넨 여기가지마라
3시간 정도 낭비하고 다시 라이딩시작하니까 아킬레스건이랑 왼쪽무릎은 드럽게아프고 하늘은 벌써 해가질려하고 이화령넘는건 무리겠다 싶어서 수안보온천에서 자기로함. 가는길에 친구눈깔 또 풀려가지고 나 아니였으면 그냥 집에갔을꺼라 그러더라.
수안보온천 도착 후 인증소에서 도장찍고 바로 오른편으로 가면 수안보상록호텔이라고 있음.
수안보에서 자고 갈꺼면 꼭 여기서자라 존나 좋음 일단 자전거 이용자는 할인해서 6만원임 2인다합쳐도 6만원, 자전거는 호텔내부 사무실에 보관해줌 도난걱정 1도없고 지하에 사우나, 세탁기, 건조기가 있음 사우나 들어가기전에 세탁기돌리고 사우나싹 지지고 나와서 건조기돌리고 바로앞에 안마의자에 앉아서 20분싹 받으면 건조도 끝나고 극락 조식도 별거없는데 맛있었음
3일차 (수안보온천 -> 칠곡보) 145.9km
아침에 일어나니까 무릎은 조금 괜찮아졌고 아킬레스건은 찢어질거같았음. 그래도 전날 사우나 지지고 그러니까 컨디션은 이거빼면 둘다 최상이였음
이날은 뭐 딱히 특별한건 없었고 친구놈도 익숙해진건지 오늘은 좀 많이가자고해서 존나 달림
숙소는 칠곡보 인증센터 근처 시장 M7호텔인지 모텔인지 모를 호텔과 모텔의 이지를거는 좃같은 숙소에서 잠.
사장놈 빨래해주냐니까 건조만 해준다고 위에서 샴푸같은걸로 조물조물하고 가져오라해서 가져가니까 호텔주차장쪽 구석에 세탁기 있다고해서 가니까 세탁기 내부가 존나 더러움 여기에 엉패드 건조돌리면 사타구니에 곰팡이 필거같아서 숙소에서 드라이기로 존나 말림 방음도 전혀 안돼서 옆방 아재들 술파티하는지 존나 시끄러워서 잠도 잘못잠
4일차 (칠곡보 -> 합천창녕보 언저리) 89.19km
자고 일어나니까 왼쪽무릎이 다시 아프기 시작하고 오른쪽 무릎도 살짝 아프기 시작 양쪽아킬레스건 아픈건 여전하고 8월달 국토종주때 내가 박진고개랑 영아지고개 넘어가면서 멘탈터진게 생각나서 이번에는 우회해서 가보기로함.
꿀팁 밥은 강정고령보 인증센터근처에 있는곳에서 먹어라
경산식당이라고 인증센터 바로옆 아래에있는데 석쇠불고기 존나 맛있어 씨바 내가 국종하면서 유일하게 화난게 이건데 여기 석쇠불고기말고 닭갈비찜도 존나 맛있어보여서 먹고싶은데 1인 만원인걸 못보고 들어가서 18000원짜리 2인을 주문해서 닭갈비 먹기가 애매해가 못먹음. 저걸 봤으면 석쇠불고기 1인분에 닭갈비 시켜먹었을텐데
점심먹고 라이딩중에 쉴려고 내리는데 오른쪽발목 아킬레스건이 찌릿하고 엄청아파서 으악 소리내면서 쓰러짐. 이때부터 라이딩하는데 아킬레스건이 땡기는게 아니라 찌릿찌릿하면서 고통이 오더라 이악물고 한 40분정도 타면 괜찮아지고 다시 내릴려고 땅에 발대면 찌릿하고 이렇게 박진고개랑 영아지 우회하는 다리까지 지나서 달리다가 나말고 친구도 아킬레스건이 찌릿한 통증때문에 라이딩을 제대로 못하는 상태에서 여기서 치트한번씀 픽업택시 부르고 20km가량 택시타고 숙소로감....
좀 씁쓸하더라 8월달엔 그래도 온전하게 완주했는데 이번엔 왜이럴까싶어서
택시타고 가는길에 기사아저씨한테 들은 이야긴데 박진고개 우회도로가 차가좀 많이다님 근데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박진고개랑 양아지고개우회하는 사람이 너무많으니까 박진고개 중간에 인증센터를 만든다 그러더라??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8월달 국토종주할때 박진고개에서 이름은 안적혀있고 빨간색인증센터만 달랑있던걸 본거같은 기억이 있는거같음 진짠지는 몰?루
5일차 (합천창녕보 언저리 -> 낙동강 하굿둑) 94.16km
푹자고 일어났는데 왼쪽무릎 멍든건 다시 아프고 아킬레스건 찌릿찌릿한건 전날보다 덜하긴했는데 여전한 상태에서 라이딩 출발함
그래도 이제 길은 편한길만 있어서 별 어려움없이 가고있는데 양산 물문화관 10km정도 남기고 친구 자전거펑크 이슈발생 이래서 튜브리스해야함 튜브리스합시다.
패치세트는 있어서 뒷바퀴 빼고 엑윽거리고 있는데 고인물 아저씨가 오더니 가방에서 공구를 이거저거 끄내더니 구멍찾아내고 고무에 박힌 가시도 찾아내서 공구로 뽑고 패치까지 존나 멋있게 붙여주시고 뭐하시는 분이세요?? 라고하니까 자전거에 슥타고 얼굴만 살짝 옆으로 슥돌리고 "취미로 정비하는 사람입니다." 이러고 존나 멋있게 사라짐 친구랑 같이 귀인이다. 이러고 출발했는데 응 패치붙인거 아무소용없어~ 바로 바람피슝 빠져가지고 그냥 빠진상태로 인증센터까지와서 근처 매장에서 튜브교체하고 완주함 ㅋ
첫번째국종은 몸은 별로 안힘들었지만 탈수증상때문에 뒤지는줄알았고
두번째국종은 물은 별로 안먹었는데 몸뚱아리가 아파서 뒤질뻔했네 국종한번 더하면 똑같은 길로만 갈줄알았는데 중간중간 안가본 길도 나와가지고 신기하더라 ㅋㅋ
추울때 국종하는 게이들 몸스트레칭 잘해야할듯
이젠 다신 국종안한다 동해안종주해야지
수고했어
고생추 - dc App
개추 사랑해 고생했어 - dc App
즐감 고생 추추
친구끼리 리볼트 사일렉스... 멋지다
국종추
이 루트 따라가면 되는거냐
지도 거의 안보고 국토종주 간판보면서 달림 박진고개전까진 그거보고 달리면 무신사였나?? 경사 20도 넘는 짧은 언덕 거기도 우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