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백두대간 종주
· 백두대간 종주 ep.1

하위


총 11박12일의 일정이라 쪼개다 쪼개다보면 ㅋㅋㅋㅋㅋㅋ김빠지고 재미없을거같아서 시간날때마다 몰아쳐서 쓰려구


자 2일차의 아침이 밝았는데


원통에서 출발하자마자 무수한 군바리년들이 나를반기는


5. 장승고개(한석산고개) (10.75km/5.1%)


역시 킹원도는 킹원도야 산하나 넘을때마다 부대가 무조건 두세개씩 있네 (난 충청도가 자대라 이런뷰 첨봄 ㅋ)


오와열 맞춰서 외출가려고 줄줄이 입구에 서있는데 헥헥ㅁ대면서 업힐하고 있으니까 한심하게 쳐다보는 우리의 군바리년들


아무튼 이 고개 굉~~~~~~~~~~장히 지루하다. 약업힐인듯 빡센듯 아 뭔지 모르겠다 가민에는 3%라고 뜨는데 아닌거같단 말이지...


주변에는 축사랑 폐가밖에 없고 아무튼 정말 재미없던 업힐이었다. 막판에 10% 구간 700m? 정도 나오는데 그거 좀 까다롭고 별거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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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고개 답게 닉값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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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랫도리에서 꺼낸거 아님)


암튼 여기는 다운힐도 좀 고각에 빡시고 인적이 드물어서 그냥 그랬다. 골짜기에 깊에 파묻힌느낌이라 어제 한계령이나 미시령 만큼의 감동은 없는듯



6. 쓰리재 (2.91km/9.1%)


미친거 아니야?


이 업힐 사정 봐주지를 않는다 그냥 13%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살벌한 업힐이다..!


막판에 진짜 오버페이스 하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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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스팟답게 아주 포토존도 있고 정상 인프라는 대만족 ㅋ


이정도는 되야 비석모으기 하는 재미가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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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딱 38선임을 나타내주는 표지석 뭔가 느낌이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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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침령 가는길 날씨도 진짜 좋은데 계곡도 참 이쁘다.. 난 덕유산이랑 지리산에서 자랐지만 우리동네보다 좀 더 이쁜거같다 (자존심 좀 상함)


7. 단목령 (6.3km/1.6km)


사실 자전거로 비석찍으러 가는거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는 루트긴 한데 등산러들 한테는 곰배령 올라가기전의 체크포인트라서 좀 유명하다고 함


여기 지날때 쯤에 점심시간이어서 보급 겸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진짜 사람 1명도 안보이고 가게 전부 문 닫아서 조침령 다운힐하다가 봉크올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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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정상에도 폐업한 식당들 뿐


아무튼 별거 없음


8. 조침령 (개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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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단목령 내려만 오면 조침령이다 이거 반대로 올라올라면 박살나는 업힐 너무 다행이었다

내려가자마자 또 바로 구룡령리버스 시작이어서 시작전에 편의점가서 밥 호딱 먹었다.


9. 구룡령 (20.5km/4.2%)


그 유명한 구룡령 리버스를 시작했다.


나 진짜 쉬지않고 올라갔는데 아무리 올라가도 정상이 보이지가 않는데 진짜 미치는줄 알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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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올라가면서 이거 새로고침하면서 몇키로 남았나 체크하는데 줄지가 않더라


업힐하다가 지루하다고 느낀적은 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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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중간에 해발 1000m 뚫을 때 진짜 감동이 밀려왔어


날도 더웠는데 확실히 1000m 뚫으니까 시원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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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할머님이 좌판 열어놓고 약초랑 커피 파시는데


보신하려고 한잔 말아먹었다


이제 구룡령을 넘으면 설악산 권역에서 오대산 권역으로 넘어가게된다. 설악산 다 뿌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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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홍천으로 들어와서 완전 구린 여인숙가서 하루 마무리했다.


3일차


3일차까지는 아직 몸에 무리가 있다는 신호는 없었다. 다리는 늘 잠겨있는 상태지만 그냥 그 잠겨있는 상태가 내 평소상태라고 받아들여졌다 ㅋㅋㅋㅋ


아침에 눈 뜨자마자 또 업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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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평창 진부


갑자기 반갑다


10. 운두령 (4.95km/7.5%)


보통 잠을 전날 9시쯤 자고 아침 5시에 눈 떠서 아침밥 먹고 바로 라이딩을 시작한다.


아직 새벽이슬이 채 마르기도 전에 올라가려니 아직은 좀 추웠다.


업힐난도는 있었으나 그래도 견딜만했다./..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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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두령을 기준으로 홍천에서 평창으로 넘어가게된다. 평창은 내가 어릴때 스키를 좀 탔어서 제2의 고향이라 할만큼 익숙한 동네다


11. 방아다리고개(가리재) (1.96km/10.8%)


진짜 아스팔트만 좀 깔려있을 뿐이지 아주 ㅋㅋㅋㅋ 자연 그 자체의 고개다


마지막에 18% 까지 나오는 극악 고각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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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이 따로 없는 고개는 이 루트의 창시자인 카이저 라는 바이커께서 직접 표지판을 꼽아 놓아주셨다.


이번 코스는 저 카이저루트에서 대부분 가져왔다


12. 진고개 (3.46km/6.2%)


진고개도 반대방향은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내가 올라가는 쪽은 딱히 어렵지는 않고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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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망사고가 잦은게 힘들어서 사망한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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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이 기가막혔다 테크니컬한 코너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직빨속도 80까지 찍히더라 ㄷㄷ


아무튼 자꾸 높은동네에 있다가 순식간에 해수면근처까지 내려갔어


급 더워졌음 5월초인데 저런날씨가 찍히더라


죽는줄~~


13. 멍어재 (3.64/6.8%)


대관령 올라가기전 살포시 짚고가는 고개인데


이 고개는 재밋는게 정상에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다. 그리고 요기 휴게소장님이 나 스키타면서 알게된 형님이라서 간김에 공짜로 밥좀 얻어먹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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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얻어먹고 오늘의 마지막인 대관령을 향해 출발했다.


14. 대관령 (10.17km/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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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정상이 보인다.


업힐을 오를때 제일 짜증나는게 처음 시작할때 + 저 멀리 업힐 정상 보일때,,,


저길 어느세월에 올라가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관령은 자주 오던 곳이라 올라가면서 어디가 어떻고 한 걸 알아서 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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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도가니탕


중간중간에 화이팅 외쳐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내서 올라올 수 있었다


오늘은 횡계가서 스키타는 동생네에서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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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면 환영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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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5일차는 내일 쓸게요~~~ 잘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