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오늘은 시간이 좀 나서 난 김에 몰아서 써보려고 해
8일차야
7일차에 몸보신을 해서 그런지 몸이 낫
기는 개뿔 아침부터 몬스터 두캔 밀어넣고 시작했다 ㅋ
심지어 첫고개도 빡세
43. 고향치 (2.1km/12.4%)
여기는 차도 올라가는데 힘들어하더라 알피엠을 얼마나 땡기시던지
예천땅에 진입했는데 아침뷰가 아주 깔끔하니 보기가 좋았어
이제 소백산 권역을 벗어나 월악산으로 들어가게 돼
44. 저수령 (7.59km/7.6%)
난 왜 여기가 이렇게 지루한지 모르겠더라
엄청 지루해서 원래 노래 들으면서 타는데 노래 안듣고 책 읽어주는 유튜브 틀고 올라갔어 ㅋㅋㅋ
정상은 깔꼼하니 좋더라
45. 벌재 (2.25km/9.2%)
여기는 경사가 빡세긴 한데 산새도 험해서 위험쓰
다행히 그늘져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
벌재니까 벌좀 서고..
벌재를 내려오면 문경시 동로면 소재지가 나오는데 동로 옛날짜장이라고 간자장 맛집 있어 꼭 가봐
46. 여우목고개 (2.31km/8.8%)
경사가 좀 급한 고개긴 했는데 크게 막 엄청 힘들다 싶은 고개는 아니었어 백두대간 고개중에 중~중상 정도?
여우목고개니까 여우같이..
중간에 월악산 풍경이 이뻐서 찍었는데 영 구도가 좋지는 못하네
미니 설악산이야 설악산 다음으로 이쁜곳 같아
47. 하늘재 (5.46km/4.5%)
문경새재가 과거시험 보러가는곳으로 알고 있는데 원래는 여기 하늘재가 원조래
처음으로 길뚫한 고개라더라구
그래서 원래는 여기를 오르고 반대로 넘어갔다가 문경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정상에 도보 전용 도로로 바뀌어서 어쩔 수 없이 빠꾸치고 내려왔어 ㅠ
산림청에서 감독도 빡시게 하더라구
그래서 지릅재라는 고개도 넘어야하는데 패쓰...
하늘재에서 이화령 가는길에 뷰가 넘 이뻐서
48. 이화령 (5.23km/6.3%)
10년 전에 국종할때 방문하고 두번째로 오는 이화령이야
그때는 별 볼일 없는 철티비로 하루 종일 끌바 해서 올랐는데...
이제는 뭐 아주 무난한 난이도의 업힐
정상뷰는 여전히 예쁘더라
평속이 점점 느려지고 있는건 기분탓일까
문경에서 마무리했어!
여기는 모텔에도 온천수가 나와서 반신욕 제대로 했어
져지가 조금 짧았는데... 이렇게 될줄이야..
9일차야
전날에 온천물로 쭉 풀어줘서 그런지 컨디션이 꽤 좋아졌어
게다가 9일차 코스는 백두대간 코스중에 제일 쉬운 구간이라 부담이 덜했지
49. 버리미기재 (2.87km/6.8%)
아주 별거아닐거라고 생각하고 들이댓는데 생각보다 막판 급사가 좀 빡셋음
제대로 된 표지석도 없음 ㅋㅋ
50. 늘재 (0.5km/3.1%)
늘어지는 재 재미도 감동도 딱히 없는데 표지석은 거창함
9일차 코스의 특징은 지나는 고개들이 전부 분수령 역할을 하더라구
시원하게 오줌 싸면서 좌우로 흔들어서 한강이랑 낙동강에 골고루 물 줬다
51. 밤티재 (1.17km/9.6%)
오잉? 이거 뭐야
급사가 꽤 심한 고개다
하지만 그렇게 길지는 않아서 풀 댄싱으로 갈만 함
52. 활목재 (1.67km/3.8%)
별거 없다 그냥 지나가는 언덕
말티재 가는길에 마주한 정이품송
벼슬할 정도로 멋진 소나무 맞다 내가 임금이었어도 줬다
53. 말티재 (1km/7%)
구불구불한 헤어핀으로 유명한 말티재
하지만 내 코스는 반대편이어서 슬쩍 올라가서 구경만 하고 반대로 다시 내려왔다
기회되면 다시 와보고싶은 업힐중 하나다
54. 갈목재 (1.5km/3.5%)
원래 찐 갈목재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으나 야생동물을 위해 폐쇄했다고 함
지금은 터널 뿐이어서 ㅠ 인증샷은 이거뿐
55. 비조령 (1.28km/5.5%)
크게 기억이 없다 임펙트 없는 낮은 난이도의 업힐
+ 거창한 표지석
56. 화령 (1.67km/7.6%)
이날 폭염주의보였다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지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남 ㅠ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서 이까지만 하고 마무리를 하려고 보니 오후 3시였다
흐음... 곧 마무리인데 오늘 여기서 자는건 너무 아까운거 같은데?
그래서 그냥 여관에서 대실 끊고 한 2~3시간 쉬다가 상주까지 상포시 야라를 해야겠다! 고 결심
상주시 화서면 길거리
여기 일본 아닙니다
57. 신의터재 (0.7km/1.2%)
잘 쉬다가 본격 야라 시작
반대편에서 넘어왔으면 업힐 같은게 있었을텐데
그런거 없다 그냥 길가다가 등장
얼른 찍고 해가 많이 지기전에 내달려야했당
58. 지기재 (1.38km/1.2%)
얘도 뭐 사진찍은 기억만 나는듯
59. 개머리재 (2.94km/4.9%)
평균 경사도가 낮다고 얕보면 안된다.. 막판에 15% 짜리 급사가 한 500m 정도 있다
해가 슬슬 떨어지고 있죠?
60. 큰재 (4.71km/1.2%)
크긴 개뿔 ㅋㅋ
날이 어둑어둑하다 호다닥 찍고 공성면에 무인텔에서 마무리했다
9일차 까지 마무리가 되었다
다음편에 완결로 찾아오겠어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무한한 감사를..
재밌다. 영화로 만들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