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어제 무박부산 글 호홍에 힘입어? 어느 갤럼께서 유럽투어를 생각하고 계셔서 하나 끄적여봅니다.


일본은 10번

유럽은 2번


이렇게 다녀왔읍니다... (비행기값만 얼마냐.....)

대부분의 사진은 집 외장하드에 있는 관계로 많이 첨부가 어려운 점 양해바랍니다.


해외투어라는게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해외투어를 가고 싶었지만, 망설이고 있는 갤럼의 등을 떠밀고자 하는 목적의 글입니다... ;ㅅ;



주로, 마지막 유럽투어인 아래 로그 기준으로 설명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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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인데 244km 3,188m ... 187km에 3,69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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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물?


자전거 / 여권 / 돈 / 스마트폰 / 보조배터리 / 펑크대처

약간의 여벌옷

투어링팩



아래는 저의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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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간략하게 적긴 했습니다.


여러번 여행을 다니면서 내린 결론? 은 가져가는 짐은 최소화하고, 필요한게 있으면 현지에서 사면 된다... 입니다 ㅎㅎ


참고로 첫 여행이 시모노세키-도쿄였는데, 하이브리드에 커다란 패니어랑 텐트... 거기다가 부산에서 햇반 10개들에 U관절락도 챙겨갔더라죠 -_- ;;

자물쇠도 이렇게까지 큰게 필요 없고, 간편밥도 일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뻘짓이었죠



그리고 옷이 은근 중요한게... 만일 스위스의 고산지대를 가신다면 기온차가 어마어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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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9월초인데 가민에 온도 9도 찍혔습니다 허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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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지대가 높다보니 구름 속에서 라이딩을 했습니다.

해발 2천이 넘는 곳은 눈이 남아 있구요 ...


이때 진짜 얼어죽는 줄 알았는데, 그림젤패스 정상 식당에서 되도 않는 영어로 ㅋㅋㅋ 알루미늄 호일을 얻어가지고....

클릿 슈즈에 두르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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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용 다리토시랑 등산용 바람막이 챙겨 간게 진짜 다행이었구요


반면 4일째는 30도에 육박했었습니다.. 반팔반빕으로도 더웠더라죠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현지 날씨를 잘 고려해서 옷을 챙기시길 바란다~~ 입니다.

투어링 하면서 비가 온 날이 20~30%는 되었던거 같습니다..

여행 기간이 길어서 비오면 그칠때까지 숙소에서 죽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우중 라이딩도 감안 하셔야 합니다




2. 일정 고려?


중요한게 어디를 어떻게 갈것이냐... 일텐데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나열해보면


1. IN 공항 과 OUT 공항

1-1. 비행기 시간

2. 하루에 몇시간을 이동할지 (출발시간과 도착시간)

3. 본인이 하루에 몇km나 갈 수 있을지 (다음날 무리 없을 정도로)

4. 관광지에서 얼마나 시간을 쓸지



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IN 공항 과 OUT 공항


구글맵을 열고, 대충 '공항' 이라고 검색해봅시다.

확대해서 검색하면 짜잘한 작은 공항도 나오는데 아래는 나름 주요공항만 나오네요


그 다음 어느 공항에서 어느 공항까지 대략 몇km나 되는지,

이에 따라 일정을 어떻게 가져갈지 대략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 사이에 있을 법한 주요관광지 들을 별표를 찍으면서 루트를 구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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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1차 : 밀리노 IN 제네바 OUT (누페넨 패스, 몽블랑, 안시)

2차 : 취리히 IN 베네치아 OUT (빈사의사자상, 수스텐/그림젤/푸르카/알불라/돌로미테)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사실 둘다 좋은데, 2차 루트를 더 추천 .... ㅋㅋ


1차때는 업힐에 대한 욕심이 사실 없었고, 2차떄는 일부러... 2천 넘는 얘들 찍으면서 다녔습니다.

나름 열심히 짰는데, 스텔비오 패스를 놓친게 아쉬움 ;ㅅ;


그때 히트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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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행기 시간


중간에 생각나서 추가.

일단 공항을 정했으면,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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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이렇게 안 비쌌는데.....


하튼, 대충 시간과 가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시아나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선호합니다.. 마일리지 쌓아야 해서....

이정도 시간이면 양호한데, 처음 밀라노에 갔을때 밤 11시인가? 그때 떨어져서... 이부분도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2. 하루에 몇시간을 이동할지 (출발시간과 도착시간)


보통, 유럽의 숙박시설은 조식을 제공하는데, 빨라야 7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보다 더 일찍 나가서 많은 km를 뽑고자 했기에...

숙소에 말해서 떙떙박스? 조식 대신에 전날에 도시락처럼 싸달라고 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보통 있는 듯?)


해떨어지고도 탈 수야 있지만,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았기에 7am to 6pm을 대략적으로 정하고 다니긴 했습니다.


도착지에서도 쉬고 그래야죠




3. 본인이 하루에 몇km나 갈 수 있을지 (다음날 무리 없을 정도로)


이게 가장 중요할 듯 합니다.


1. 얼마나 갈 수 있을지 확실하게 알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 => 사전에 숙소를 미리 예약해도 무관

2. 얼마나 갈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 숙소를 미리 정할 수는 있어도, 보수적으로 잡아야 하고 아니면, 현지에서 상황을 보고 예약


2번이 더 유동적이고 정해진 거리를 가야한다는 압박감이 없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당일날 예약하려면 중간에 멈춰서 숙소를 찾고 예약 하는데 시간을 써야하고, 숙소가 없으면 밤늦게까지 추가로 라이딩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1번은 거리를 바꿀 수는 없지만, 정해진 거리를 갈수만 있다면 안정적으로 투어를 다닐 수 있습니다.



MBTI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1번을 당연 선호합니다.

2번으로도 초기에 해봤는데, 합번은 유명관광지라.... 한 15군데 전화한 끝에 겨우 예약한 적도 있고 그럽니다..


물론, 중간에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지만요. 위의 로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때도 추워 뒤지는줄 알아서...

중간에 열차를 탔음에도 처음에 예약했던 숙소까지 갈수가 없어서 취소하고 다른데 숙박.

덕분에 전날 못간 거리를 뺴느라 애먹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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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광지에서 얼마나 시간을 쓸지


모처럼 해외투어인데, 미친듯이 라이딩 하는건 쫌....ㅋㅋ

중간중간에 맛있는것도 먹고, 사진도 찍고 하는 여유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또한 감안하여 루트설정이 필요할겁니다



순수이동시간 + 휴식시간 + 관광시간 = 총 경과시간


여기에 순수이동시간 X 예상 평균속도 (업힐을 고려하여) 로 대략 하루에 이동할 거리를 생각해봅시다



3. 루트 설정?


이렇게 대충 일정을 정했다면... 코스를 짜봅시다.

사실 두개 같이 진행되야죠. 코스에 따라 일정을 바꿀수도 있고, 일정에 따라 코스를 바꿀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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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에서 대충... 출발지와 목적지를 검색. 그리고 경유지를 설정하면서 코스를 조정합니다.


라이딩가즈아가 일본은 되는데, 유럽은 안되는듯? 아마 그때는 ROUTEDITOR 프로그램 받아서 쓴거로 기억합니다.

루트 그리는거는 각자 적당히....




4. 숙소 예약?


요즘에 워낙 잘되어 있어서....

라떼는 말이야.. 일일이 해외전화하고 지들 인터넷에서 예약하고.... 그랬는데,

요즘에 부킹닷컴이니 뭐니 엄청 잘되어 있지요....



내가 이날 150km 정도 이동할거야.. 그러면 150km 정도 되는 지점에 숙소가 어떤게 있을까? 검색을 해봅니다.


개비싸네.... 하면서 그나마 가성비를 찾아찾아..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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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숙소가 제가 묵었던 곳 ;ㅅ;

더 오른듯?


그냥 가족이 운영하는 아담아담한 곳으로 기억 합니다. 집채만한 겁쟁이 개가 있었구요


만일 예상했던 지점에 적당한 숙소가 없다? 하면 150km가 170km가 될 수도 있고, 130km가 될수도 있고..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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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예상거리와 숙소, 지형, 관광지 등등을 고려하면서,


출발지점 - 총이동거리 (경유지A-B-C) - 도착지점


을 매일 매일 짜는거죠




5. 예 산?


위의 과정만 어느정도 끝나면 대충 견적은 나옵니다.


1. 비행기표값 (예약완료)

2. 숙소값 (예약완료) => 로 두개는 거의 확정

3. 식대 / 보급

4. 관광지 입장료

5. 선물대


이거 아니면 크게 나갈 일이 없을거라... ㅎㅎ

1끼당 식비 x 끼니수

하면 대충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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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작성한거 찾았네요... 보니까 대충 2백 정도 쓰고 온듯 합니다. 70%가 숙박이랑 항공이네요. 



참고로 아시다시피 스위스 물가는 미쳐 날뛰어서.... 최소 2~3만원 잡아야했던거로 기억.

이탈리아 넘어가면 그나마 저렴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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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 아끼고 싶으시다면 식당 말고 수퍼마켓 가셔서 빵이나 과일로 해결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같은 콜라더라도, 내가 따서 마시냐, 다른 사람이 따라주느냐, 에 따라 가격차이가 어마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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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럽은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편의점 문화가 별로 없는 듯 해서... 엄청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는 보급지 찾기 어려웠던거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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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패스 중 하나인 그림젤패스.


사진 온라인에 저장해둔게 별로 없어서 사진은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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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테 라이딩은... 죽기 전에 꼭 가보시길....

자전거 타기 잘했다는 생각 들겁니다.


6. 포장방법??


인천공항 국제선 로비 들어가서 제일 왼쪽 끝으로 가면, 한진택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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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사진 찾았네요...ㅋㅋ 


자전거를 최대한 콤팩트하게 준비한다음에 .. (저는 앞뒤바퀴만 분리했습니다) 


한진택배 가서 돈 내고 포장해달라고 하면 위와 같이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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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N OUT 공항이 매번 달라서.... IN 공항에 가면 저거 버렸읍니다... ㅠ

IN OUT이 같더라도, 공항의 보관료도 은근 비싸서, 보관하기도 부담이구요


그럼 올때는?? 


대부분 셀프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버스로 공항에 갈 수 있으면, 대충 박스랑 테이프 구해서 박싱했구,

공항까지 자전거로 타고 가거나 할 때도 있었는데,

공항의 택배사에서 박스나 뾱뾱이 구매해서 박싱하곤 했습니다.


일본에는 쿠로네코나 야마토였나? 택배사 있어서 주로 사용했던 기억이...


근데 로컬 공항에는 없는 경우도 있어서..... 

타카마츠 공항에서 출국할때는 편의점 같은 가게들 돌아다니면서 박스 모아서 겨우 포장한 적도 있습니다. 


베네치아 공항에서는 박싱 안하고....ㅋㅋ 그냥 랩핑만 해서 간적도 있습니다.


제가 이거 파손되거나 그러는거 아냐? 라고 했는데, 이 **가 그럴 일 없다고, 자기 믿으라고 해서 랩핑만 했는데,

행어 휘었더라구요 -_- ;;; 


이때 제외하고는 파츠 파손 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행어도 불안하시다면 나사 분리할 수 있으니 그렇게 해도 좋을듯



7. 숙소 자전거보관?


운이 좋아서였는지, 대부분 제 방에 같이 보관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니면 창고에 맡아달라고 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같은 경우, 창고에 많이 두었고, 뒷마당? 그런 곳에 두곤 했읍니다.


한번은 아예 안된다고 해서... 밖에 공영자전거 주차장에도 한적 있었습니다. 





궁금한거는 댓글 ㄱㄱ


나중에 블로그에 옮기던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