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상류 구간은 지자체에서 자도 관심이 별로 없다보니 야간 조명도 구리고 자도 상태도 안 좋음

(그나마 의왕 구간은 이번에 새로 깔아서 꽤 좋아졌다)

그래도 플라이의 400 루멘으로도 포트홀 체크하는 정도는 큰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음


근데 사는 곳이 상류 구간이다보니 별 수 없이 평일 야라는 항상 안양천 타게 되는데

로드는 거의 안 보이고 대부분 MTB나 전자라니 킥라니들임

문제는 이 인간들 개념이 영 좋지 않아서 요즘들어 점점 더 참신한 눈뽕들과 마주치고 있음

동네 자체가 할배들 많고 애들도 많은 동네다 보니 한 가지만 하질 않음...


어제는 킥라니가 핸들부터 프레임 쪽 연결부위까지 T자로 무지개빛 LED + 직사 빔 쏘면서 와서 정말 할 말을 잃었다

MTB 할배들 자동차 하이빔급 전조등 켜고 오는 경우도 다반사


참다참다 못해서 요즘은 수신호로 이마 쪽 잠깐 가리고 아래로 휙휙 손짓하는 식으로 눈뽕 심하다고 표시를 하는데

당연히 저렇게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애초에 나를 쳐다보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이 자주 듬



어지간해서는 걍 참고 다니려고 했는데

어제는 커브 음영구간에서 눈뽕 MTB + 그 뒤에 바로 붙어서 들어오는 흑복 스텔스 킥라니 콤보를 맞고 나니까 정말 얼얼하드라

눈뽕 직후에 스텔스는 진짜 안 보이더라고 ;; 2~3m 앞에 오니까 그제서야 형체가 보이더라


걍 멀리서 눈뽕 오는 거 보이면 호흡 가다듬고 쌍욕 박아주는 게 최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