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그렇듯 급식땐 생활mtb 끌고다니다가

시발놈의 윈드브레이커에 빠지면서 중2때 픽시 입문
고딩땐 자전거를 못탔음.. 그러다 수능끝나고 다시 윈브 정주행(...)하면서 자전거뽕 풀충전. 당시 체중 123
아부지 mtb타고 싸돌아다니면서 중고자전거 알아보기 시작, 윈브충답게 휙시와 클래식프레임에 빠져버림, 지오스 빈티지피스타 중고로 구해다 타기시작함. 당시 117키로, 5키로 타면 물한병 비우고 쉬어야했음
이때쯤 유튜브 알고리즘에 자전거 영상이 뜨기시작, 마침 같은지역 라이더의 코스소개영상이 뜨면서 슬슬 30km 넘는 내기준 장거리 라이딩에 흥미가 생김. 무지성 대청댐 한번 조졌다가 ㅈ될뻔하고 프리휠 휙시로 전향했음. 로드보다 정비하기 쉬워서 타는거라고 자위하면서.. 사실 내가 작동원리를 파악하지 못하는 기계에 거부감을 느끼는것도 있음
하여튼 그걸로 청주에서 진천도 가보고 세종도 가보고 업힐껴서 90키로 라이딩도 조져보고 실컷 타다가..

문제의 그 카페, cx그래블클럽을 알게되버림. 거기서 하필 처음 접한 글이 티탄즈 도전좌의 원수산 공략글이었음. 시발 그래선 안되는거였는데
도로라이딩은 어지간한 코스른 전부 숙지하면서 더이상 모르는 길을 찾아가는 두근거림은 느끼지 못하게되고, 워낙 엔진이 구리다보니 그런 어드벤처가 아닌 라이딩에는 크게 재미를 못느끼면서 슬슬 흥미가 식을무렵에 그래블이라는 장르를 접해버림.
어떤길이든 갈수있고 체력이 허락하는한 어떤길에서도 빠르다는 약팔이에 기가막히게 당해버렸고 코시국이라 시세 십창나있던 그당시에 나름 꿀?매로 상태좋은 16년식 cx700을 90에 떠옴. 이게 2021년, 당시 약 112키로 추정
정작 사놓고 거의 도로만 타긴 했음. 딱한번 부모산 싱글길 가봤다가 길 잘못들어서 자전거 매고 등산만하다 펑크내고 엄마찬스 써본뒤로 오프로드는 거들떠도 안보게됬었음

살뺀다고 매주 대청댐or피반령 한번씩 다녀오고 수원에서 학식먹는데 자전거탄다고 매주 청주 내려오고..
그러다가 작년 말 겨울자출에 대비해 ravager 타이어를 꽂아놓고 피반령을 올라갔다가 홀린듯이 임도에 들어가보게됨. 뭔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음 어케 오프로드 입?문이 눈쌓인 임도???
어찌저찌 생환하고 오프로드의 재미에 다시 눈떠버림

그후로 구동계 갈아엎고 스티어러 크랙낸김에 샥래블로 개조하는 등 오프로드 세팅으로 전향, 그래블폰도도 가보고 많은일이 있었지만 글싸다보니 점심시간이라 마치겠음

사진이나보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