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신지요.. 안타깝게도 쇄골이 부러시진 분들이 보여서..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 ;ㅅ;
적어볼까 합니다.
22년 ...
9월 3일, 사고발생
일단 그때 로그.
후잡한 실력의 그때.....ㅋㅋ
암튼, 순풍인지라, 역구룡령 PR 찍어보려고... 거의 막차 타고 양양으로 출발
호기롭게 구룡령을 넘어갔읍니다...
그리고 서석면? 가는데, 갑자기 수풀에서 자그마한 오소리 같은게 튀어 나와서....
앗차 하는 순간, 이미 밟아버리고, 그대로 왼쪽으로 쳐박아 버림 ....ㅋㅋ
바닥에서 으아악... 거리면서 1분정도 뒹굴
조금 있다가 정신 차리고, 이거 근처 버스터미널로 가서 복귀하자,, 라고 해서 근처 버스터미널 검색하고 이동해보려고 함
레버 돌아가서, 펴보려고... 힘을 주는데...
뭔가 위화감이 들었음...
아씨 설마... 해서 오른쪽 팔로 더듬더듬 하는데... 쇄골이 어긋나있더라구요 -_-
병원까지 타고 갈까 ? 하다가 바로 포기
119 호출.... ;ㅅ;
그 와중에 앞뒤바퀴 빼고 떨어져 나간것들 주섬주섬 ....
119 도착하고 자전거 겨우 실어서 홍천병원으로 이동했읍니다.
9월 4일, 홍천 응급실
견적... 일단 쇄골 확정에 쓸린 곳이 여기저기.....
그리고.. 엑스레이 찍어보니 추가로 갈비뼈 3개인가 나감
여기서 수술하려면 월요일까지 있어야 해서... 그건 어렵다 판단해서, 동생 불러서 서울로 이동
서울에서도 집근처 정형외과에 진료 겨우 잡아서... 일단 응급조치해두고, 수술은 월요일 ㄱㄱ
ㅋㅋㅋㅋㅋ
9월 4일, 입원
MRI 등 검사... 조각조각 나버린 쇄골을 확인
9월 5일, 월요일 수술
전신마취야... 기흉 3번에 얼굴뼈 수술하고 그러느라 여러번해봤었어서...
할때마다 기분 좋지는 않습니다..
9월 7일, 퇴원
저런 팔걸이 하고서는 쇄골 붙을때까지 얌전히 지냄.... 대충 2개월은 하고 다닌듯.....
주기적으로 가서 엑스레이 찍고, 상처 드레싱하고 그랬음.//
23년 9월 2일.. 쇄골핀 제거
이것도 2~3일은 입원했던 것으로 기억.. 마찬가지로 전신마취... -_- ;;;
국소마취 + 수면마취로도 하기도 한다는데, 잘 안먹어서 전신마취 ㄱㄱ
(4점을 못찍는게 전신마취 탓일수도....ㅋㅋ)
자전거는 탔는가??
ㅇㅇ 무박부산도 가고 그냥 저냥 탔읍니다....
그란폰도는 포기. 그냥 타는것보다 그란폰도가 사고 날 위험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에.... ;ㅅ;
비용은?
응급실갔을때 7만원 정도
1차 수술하고 그런게 250만원 정도
쇄골핀 제거 했을때 100만원 정도
그 밖에 짜잘짜잘하게 20~30만원 정도
웃긴게, 지금 가진 실비가 4세대 이전꺼라고 뭐 좋은거라고 하는데,
이거는 사고 발생 이후 3개월인가?의 비용만 청구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_- ;;
그래서 빠꾸먹음 허허헣
그나마 이때쯤 이직한 회사에서 입원 치료비 지원해주는거 있어서 큰 지출은 없었읍니다....
암튼, 원래 해떨어지고도 라이딩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저때 이후로 어두워졌을때는 안하려고 하고 있읍니다..
특히 강원도 산골은요
(또 뼈 뿌숴먹었다간 자전거 압수 각이라... )
아시다시피 쇄골은 툭 하면 부러지는지라... 조심하는 수 밖에 업습니다.
저 같은 딸피는 뼈도 잘 안붙어서 ....
쉽게 부서지는거 치곤, 들어가는 비용이나 시간.. 아픔이 상당히 크니까..
다들 다운힐 조심하시고, 야간라이딩 할때는 특히나 조심조심. 옆에 수풀 있으면 뭐 튀어올지 모릅니당
글고 실비는 필수!
고생요
했었죠...
2번짤 좀 야한데
부러진건 다시 붙나요?
넵. 조각나도 잘 붙습니다..
다행이네요.. 티타늄이나 그런거 단다는 얘기도 들었어서 너무 무서워요
티타늄 달았다가 뼈 붙은다음에 다시 뗀거야 핀 제거했다는게 그내용
티타늄 박는게, 뼈를 원래대로 모양 잡아놓고, 그대로 붙으라고 박아 두는거긴 합니다. 안빼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러면 나중에 뼈랑 티타늄이랑 고착되어 버려서.... 그리고 티타늄 박힌 상태에서 다시 골절 나면 뼈가 더 잘게 박살나서.. 골치아프다고 합니다.
허허 저희 어머니도 측면으로 넘어졌는데 쇄골이 부러지셨었죠. 다신 자전거 안타신다고 하시더니 반년뒤에 타시더라고요
뼈 붙는 시간이 나이들면 들수록 확실히 차이가 나서.... 어르신들 골절은 정말 조심해야하는듯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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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퐁퐁 참가는 엄청난 용기를 갖고 하셨겠군요..
23년에 빼서요... ㅎㅎ 24년 가평 때는 뺀 상태라 나름? 마음 놓고 참여했읍니다... 그래도 항상 다운힐은 조심합니다.
팔 인대가 터져서 깁스 1달째입니다. 담주 가서 깁스풀고 재활할지 모르겠는데 ... 수술은 안했습니다 안쪽 인대는 끊어지진 않아서, 자전거 빨리 타보고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