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에 자전거 보낼일이 있어서 땀뻘뻘흘리고 하루종일 삽질하다가
결국 못보내고 맨탈터지고 멍때리고 있었다.
베트남? 태국? 여자 두명이 목적지 헤메고 있더라고?
나는 머리가 복잡하고 체력도없고 가만히 멍때리고있는데
나한테 오더니 영어로 뭐 쌸라쌸라 뭐 물어보더라 ?
지방 경전철이 병신이라 자전거 탑승못하게 하고
결국 휠셋 앞뒤 전부 분리해서 무거운거 몇시간동안 양손에 한봉다리씩 들고있어야했고
바닥에 놓자니 옆으로 자빠지는 물건들이라 이거 들고다니느라 체력과 정신력은 이미 바닥
온몸에 땀을 흘려서 땀냄새가 심하게 났고 표정자체가 이미 썩어 있는 상태였다
평소같았으면 없는 바디랭기쥐 콩글리쉬 전부 풀가동해서 도와줬겠지만
대가리도 안돌아가고 힘도없고 묻는말에 짧디 짧은 존나 짧은 영어로 단답으로 어떻게든 해줌...
몸이 존나 힘드니까 표정관리도안되더만...
웃기는건 말길은 알아듣겠고 답도 알겠는데 대가리가 땀에쩔어버리니까 영어로 변환이 안되더라..
어찌 저찌 대답해줬고
그뒤로 화물보낸다고 같은장소 뺑뺑이돌다가 10번이상 마주치고 인사하고 나한테 뭐 자꾸 물어보고
땡큐땡큐하고 어디사냐, 여기서 머하냐 하고 나한테 막 물어보고 그랬지만..
내 병신같은 능력때문에 어버버타다가 결국 기회를 놓침
솔직히 말할게... 여자 이뻤다 인플루언서같은 느낌이었음..... ㅇㅇ;;;
또하나.. 그여자가 물어본 목적지가 내가 가야하는 목적지랑 같은곳이었는데
어버버하느라 위치만 가르쳐주고 같이 가자는 말을 못함...
요약 -
이쁜 외국인 여자가 곤란하길래 도와줌,
그이후 계속 마주치고, 이야기하고 했고
고맙다며 어디사냐 대접하고싶다라고 나에게 했지만
어버버하고 단답으로 말하는 바람에 연락처 교환도 못하고 헤어짐.... 끗......
또르르...
태국여자애들은 성매매할떄 영어해야해서 꽤잘함 베트남은 영어잘모르고
캐바캐겠지만 우리나라로 오는 동남아 여행객들은 국적불문하고 영어를 어느정도 하긴하더라 순간적으로 폰에 통역어플 까는거 조차도 생각못해서 어버버거린 내 대가리를 깨버리고싶다
모쏠임?
계속 고맙다며 보답하고 싶다잖냐? 여기서 모쏠유무가 왜 나옴? 킹능성인이 아닌지 딱보면 답안나옴?
아씨발 체력방전으로 손가락 체력까지 븅신됐나보네 오타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