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cycle/711746

"무슨 일이 있어도 부산은 아름다워야만 했다."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

https://youtu.be/onfqwrAjL2E?si=1BSYvbSbuS3zC7hv 비긴 어게인 OST : Adam Levine - A Higher Place [가사/해석] #비긴어게인 #Ad

gall.dcinside.com



새벽에 쓰는 글.





0490f719bd8261f720b5c6b236ef203ec9465b168f2eed1aea




무박서울부산 갈 때 지인 탑튜브백 뺏어서 달고 탔었는데..


탑튜브백 간섭 때문에 페달링이 이상해져 이부프로펜 먹으면서 참고 탔더니 장경인대가 터졌다.


지금도 고생중이고 자생 최고의 몸상태였는데


당분간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는것이 슬프지만,


그래도 좋았다.











https://youtu.be/gYloyw0opmM?si=KsuW7TMrdz0t52ci

















어느 날, 내 가슴에 아스라이 옅은 무지개가 걸렸고,


그것은 연정도 사랑도 아니었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그 무지개는 색이 선명히 짙어져,


나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그것을 시야에서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소나기 걷힌 맑은 하늘에 걸린 무지개는 머지않아 덧없이 사라져 버리지만,


사람의 마음에 걸린 무지개는 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양(斜陽)> 중 - 다자이 오사무











7cea8276b48460f43eea98bf06d6040311909f304636d1e71b






7cea8276b48b6ef238ed98bf06d60403ee7b0d847583ed0bbd79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bf0a1f6539c9afc31c92a0a3467d949ac5eba68a1f070843709d97c5d09





아마 아직까지 이걸 잊지 못하는 이유는


"430km", "무박서울부산" 이라는 타이틀보다,


새벽부터 20개의 빵이 담긴 비닐봉지와 땅콩버터를 들고 와준 사람,


20시간 내내 묵묵히 선두에서 끌어준 사람,


사진을 찍기 위해 몇 번을 이화령을 오르내리던 사람,


힘들때 옆에서 격려의 말을 건네던 사람,


실없는 소리로 웃음을 주던 사람,


낙오된 사람을 붙이기 위해 풀가스로 달리는 사람,


일부러 펑크, 전조등을 흘려 분위기를 살려주던 사람,


그 고마움 때문이 아닐까.







0490f719bd826df420b5c6b236ef203e52f24fce7d069c8542







무박부산 뇌절 죄송합니다..














끼요옷..


a15714ab041eb360be3335625683746f0053452ed6a6ed89d73663f49811cd6e20275a3ba31b0dca753f26e515a283




15




















0490f719bd826cf220b5c6b236ef203ecbc8e40901fea1cff2


다 끝나고 보니 아름다웠던 기억들만 남았네요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