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들은 대학가서 축제니 뭐니 하면서 싸이월드에 가수 사진 올려대던 시기 나는 재수학원을 다니고있었음.
그러다 하루는 너무 공부가 하기싫어 종로서부터 정처없이 걷다보니 서강대교까지 가게되었고
그위에서 확뛰어내릴까하고 10분간 서있었었음. 그런데 어떤 쫄쫄이 입은 아저씨가 나타나더니 학생 아니지? 하고
나를 다리밑에까지 데려가서 담배한대 같이 태우고 가시더라구.
그때의 기억때문인지 유동인구가 좀없는 시간이나 계절엔 일부러 마포대교나 가양대교 같이 자살맛집다리를 지나가곤함
혹시나 그때의 나같은 사람이있을까봐
오늘도 야라를 하는데 마포대교를 지나 남단타고 북단으로 다시 복귀하는데 소방차랑 구급차가 엄청서있더라...
한강 야라하다보면 겨울에는 밤10시부터 유동인구가 급격히 없어진는데 겨울에 이런장면을 정말 많이보는거같아
다리위에 소방차나 구급차가 서있고 밑에서는 배가 서치라이트 비추고있고...
특히 설날 추석 이때는 한강에서 매일봐... 명절기간이 정말 심한데 안타까울뿐이여..
나도 요즘 이혼이니 뭐니 해서 상담센터를 다니는데 혹시 우울하거나 그런데 말할사람이 필요한데 정신과는 부담된다면
상담센터함가봐 7만원만 내면 내가 하고싶은 얘기 다들어주고 나오면 그나마 좀 개운해
암튼 그렇다고 걍 오늘도 소방차보고 안타까워서 글써봣어
마포대교 난간 올렸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그럼? 거기 오가면서 몇년전에 나도 구급차랑 아래 보트 수색봤는데 하루 종일 기분 안 좋더라 - dc App
그거 올려도 솔직히 올라가기 쉬워보이더라..
다른 다리들은 뛰기 훨씬 좋아서.... 마포대교가 경험상 보도도 넓고 여의도 빌딩가에서 나와서 그런지 센치해지기 더 좋은 듯. - dc App
마포대교가 너무 그 주황불빛에 차소리로 인도지나가면 자살마렵게만들어 ㄹㅇ 인도 LED로 ㅈㄴ밝게만들어야댐 - dc App
귀엽네 ㅋ
자주 좋은일하는구나